아스파라거스 아주 간단한 손질 방법에 대해

지난 크리스마스에 저희는 집에서 아스파라거스 곁들인 스테이크를 구워먹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척아이롤을 주문했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집까지 배달을 해줘서 그걸 받아 다른 재료들이랑 같이 구워먹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외의 다른 가니쉬 재료들은 홈플러스에서 같이 주문한 것도 있고 냉동실에 보관된 것들도 있었습니다.

냉동실에 있었던 재료는 그린빈과 냉동새우였고 홈플러스에서 주문한 재료는 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였습니다.

방울토마토도 스테이크를 구울때 같이 구워먹으면 은근히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스테이크 고기는 점심에 받는 걸로 설정해놨었고 정확하게 점심이 되자 바로 현관문 앞에 주문하신 상품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그대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고기는 냉장고에 넣고 나머지 재료는 냉장실에 넣은 후 업무를 보다가 오후 6시쯤이 되자마자 바로 재료를 손질하기 시작했습니다.

냉동실에 있었던 그린빈은 물에 잠깐 담궈놨다가 꺼냈고 새우는 계속 물에 담궈놨습니다.

주문했던 아스파라거스 한묶음은 다 꺼내서 일단 씻은 후 감자칼로 줄기쪽 껍질을 벗겨냈습니다.

마지막 끝부분이 좀 딱딱하고 줄기 밑부분이 항상 딱딱했기 때문에 그걸 감자칼로 슥슥 벗겨낸 것인데 실제로 그렇게 껍질을 대충 벗기고 끝 부분의 딱딱한 부분도 잘 잘라내니까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씻고나서 꼭지를 다 뗀 후 나머지 재료들을 이제 다 건져내서 물기를 닦아줬습니다.

물기를 닦지 않으면 나중에 구울때 기름이 많이 튀길 수 있어서 미리 잘 닦아내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재료들을 다 손질하고서 오후 7시쯤 슬슬 스테이크를 굽기 시작했는데 너무 버터를 과도하게 많이 넣었더니 거의 스테이크가 버터에 삶아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의욕이 너무 과다했는지 스테이크를 제 생각보다 더 많이 넣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생각처럼 고기가 막 맛있게 나오진 않았는데 그래도 스테이크가 버터에 아주 튀기듯이 구웠더니 맛은 괜찮았습니다.

나머지 가니쉬 재료들도 엄청 많아서 스테이크를 굽고 난 버터기름에 2번 나눠서 가니쉬를 구워야했고 엄청나게 푸짐한 한 상을 차려서 크리스마스 식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케이크도 주문해서 같이 먹고 하이볼을 말아서 아주 열심히 마셨는데 덕분에 위스키 하나가 작살났고 진저에일도 10캔인가 싹 마셔서 다시 또 한 박스를 주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스테이크는 1kg을 주문했는데 워낙에 다른 음식들도 많았기 때문에 셋이서 이를 다 먹지 못 하고 한 350g정도는 남았습니다.

남은 고기는 다음날 된장찌개 끓이는데 약간 쓰고 또 남은 고기는 내일 미역국 끓이는데 쓸 생각입니다.

프라임급 척아이롤이라 야들야들하니 찌개에 넣어도 맛있더군요.

척아이롤은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스테이크 해먹고 남은 건 국거리용으로 써도 괜찮습니다.

스테이크 해먹는 용은 살치살이 크게 붙어있는 부위로 해먹고 나머지 기름기가 많은 널판근 쪽은 국거리로 쓰면 딱입니다.

어차피 국거리용은 절단을 해서 쓰는거니까 아예 살치살쪽만 다 발라내서 스테이크로 굽고 지방이 많이 붙은 부위만 모아서 국거리용으로 쓰셔도 됩니다.

척아이롤은 초이스 말고 프라임 등급으로 구매하시는 게 더 맛있습니다.

홈플러스에선 가끔 프라임 등급의 척아이롤을 굉장히 착한 가격으로 할인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할인행사를 할때 구매하시면 1kg을 2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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