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백종원 관련 글의 베스트 댓글에는 홍콩반점 이야기가 올라와있습니다.
점바점이 너무 심하다며 아예 다른 맛이 난다는 댓글이었는데 거의 모든 백종원 관련 게시글에는 홍콩반점 이야기가 올라와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홍콩반점을 숙대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전에 오픈한 가게였고 그때는 백종원이라는 이름을 몰랐을때여서 그냥 동네에 짬뽕전문점이 생겼나보다 하고 여자친구랑 같이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었길래 같이 가서 먹었는데 짬뽕에 탕수육에 맛있게 잘 먹고 나왔었습니다.
숙대점은 그 장소에서 꽤 오래 영업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검색해보니 2022년도인가 폐업을 한 걸로 나오더군요.
그 이후로 다른 곳은 한 번도 가보질 못했었는데 작년쯤인가 재작년인가 저희 동네에 갑자기 홍콩반점 평내호평역점이 생겨서 배달을 시켜봤습니다.
짜장면이랑 짬뽕, 탕수육을 다 시켜봤는데 무난무난했고 다 맛있어서 그 뒤로 여러번 계속 배달을 시켜먹고 있는 중입니다.
어설픈 동네중국집보다 더 깔끔하고 배달비도 저렴하고 해서 종종 시켜먹고 있는데 저랑 와이프는 둘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2군데에서 먹어보고 그 외에 다른 곳은 가본 적이 없는데 대체 어디가 그렇게 맛이 없길래 다들 점바점이 심하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겪어본 적이 없으니 공감도 안 되고 괜히 다들 맛없다고 하니까 따라서 공감을 누르는건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건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점바점이 심하다고 하는 분들 중에 진짜 여기는 너무 형편없게 맛없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있다면 그걸 제보하시던지 아니면 커뮤니티 댓글에라도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디가 맛이 없는지를 알아야 그쪽도 개선을 하던지 아니면 백종원이 직접 가서 먹어보고 뭐가 잘못된 건지 해결을 할 거 아닙니까?
너무 심하게 달면 명예훼손이니 뭐니 일이 복잡해질 수 있으니 그냥 여기 지점가서 먹어보시라고 그렇게만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엄청 궁금한데 나중에 그쪽 근처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거기 지점에 가서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점바점 차이가 생겨나는 이유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 내꺼내먹에서 한 말인데 라면도 내가 끓이는 것과 엄마가 끓이는 것 맛이 다 왔다갔다 합니다.
하물며 같은 집에서도 그렇게 맛의 차이가 나는데 프랜차이즈는 더더욱 심할 수 밖에 없죠.
특히나 숙달된 직원이 바뀌면 똑같은 맛을 내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기구와 장비를 투자해서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려고 노력중이라고 하는데 기구와 장비가 최신화된 요즘 프랜차이즈에 비해 오래된 프랜차이즈는 맛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식은 요리사의 자부심이 워낙에 높은 편이라 메뉴얼이 있어도 그대로 하지 않는 요리사들이 많다고 하니 더더욱 맛의 차이가 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웍질이나 불의 세기에 따라서 맛이 달라질 수 있으니 그것도 감안을 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