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회타운 안내견 자리 거절 사건

오늘 유튜브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논란 영상이 올라와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여행의 메인코스라며 민락회타운에 방문한 시각장애인 유튜버는 회를 사가지고 올라가서 광안리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보며 회를 먹겠다고 하면서 회센터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횟집에 들어간 그들은 홀이 거의 텅 비어있어서 당연히 홀에 앉을 줄 알았지만 안쪽에 따로 배치되어 있는 건물뷰의 방을 안내받았다고 합니다.

불도 꺼져있는 방을 배치받았는데 그 뒷편에는 창고로 이용되는 것 같은 공간이 있는 상태여서 더욱 마음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바다뷰가 보이는 자리도 많이 비어있었기에 이들은 사장님에게 바다뷰 자리로 옮길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쉽게 자리를 옮길 수 있을 줄 알았으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횟집 사장님께서는 개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홀 자리에는 앉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안내견은 다 가게에 들어올 수 있는 거 아시냐고 물었더니 사장님께서는 계속 사람들이 개를 싫어해서 안 된다고 거절했습니다.

자신들은 여행을 하러 왔고 안내견을 데리고 자리를 정할 수 있지 않냐고 계속 물어봤지만 사장님은 한결같이 손님들 중에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리는 안 된다고 거절하셨고 결국 이들은 가게에서 먹지 않고 회를 포장해서 숙소에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부산시청에 연락을 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잡을 건 바로 잡아야한다고 생각한다는 말과 아쉽다는 내용을 끝으로 영상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민락회타운 안내견 자리 거절 사건

이번 영상이 올라오고 나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해야한다는 글이 많았는데 안내견을 단순히 개라고 표현하는 것도 그렇고 자리를 일부러 구석진 곳으로 안내하는 것도 많이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에도 장애인이나 안내견에 대해 차별을 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걸 모르는 음식점 사장님들이 꽤 많더군요.

특히 나이가 지긋하신 식당 사장님들은 아직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자리잡혀있지 않아서 차별을 하거나 아예 못 들어오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안내견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횟집 저격 논란

이번 영상이 올라오고 횟집을 비난하는 내용도 많았지만 반대로 횟집을 저격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 댓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에서는 민락회타운 입구도 나왔고 해당 횟집의 입구도 살짝 블러 처리가 되어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특정할 수 있는 상태였는데 영상이 올라간 직후에는 실제로 해당 횟집 리뷰에 별점 테러를 가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어서 일부러 해당 횟집을 저격하기 위해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올린 게 아니냐는 논란도 생기고 있는 중입니다.

횟집 주인이 입장을 거부한 것도 아니고 컴플레인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공간으로 나름 절충안을 제시한 것인데 카메라로 영상을 찍어서 공론화를 시키고 부산시청에까지 고발을 하는 것은 역갑질이 아니냐는 글도 올라오고 있는 중이어서 유명한 유튜버들은 영상을 제작할때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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