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나간김에 피스타치오 퀸아망 사려고 갔더니

운전면허시험을 보려고 버스를 타고 잠실까지 이동한 후 지하철을 타고 삼성역에 갔었습니다.

시험을 다 본 후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여기까지 나온 김에 빵이라도 사가야겠다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와이프가 좋아하는 피스타치오 퀸아망 빵이 나오더군요.

알고보니까 예전에 용산에서 사먹었던 빵집 테디뵈르하우스가 잠실 롯데월드몰점으로 추가 오픈을 했던 겁니다.

아쿠아리움 바로 맞은 편에 있다고 해서 일단 잠실역까지 갔고 역에서 내려서 11번출구쪽으로 나가니 롯데월드몰이 나오고 아쿠아리움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가니까 테디뵈르하우스가 딱 나왔습니다.

혹시나 빵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피스타치오 퀸아망 말고 다른 빵 몇가지 더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알려달라고 해서 뺑스위스랑 우유카스테라 크로아상까지 적어놨는데 적어놓은 게 무색하게도 3가지 빵이 모두 다 남아있어서 아주 편하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용산에 있는 테디뵈르하우스는 오픈시간에 맞춰 엄청 오래 줄을 서서 먹을 수 있었는데 잠실 롯데월드몰점은 오후 4시쯤 갔는데도 빵이 다 남아있고 계속 빵을 만들어서 내놓고 있어서 아주 편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계산대에 서있는 분들도 한 3팀 정도밖에 없어서 다음부터 잠실에 나오면 꼭 여기서 빵을 사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테디뵈르하우스 롯데월드몰점 가격

  • 피스타치오 퀸아망 : 6,500원
  • 뺑스위스 : 5,800원
  • 우유카스테라 크로아상 : 6,300원

빵 3개를 사니까 총 18,600원이 나왔는데 확실히 가격이 비싸긴 비싸더군요.

봉투는 손잡이가 없는 종이봉투랑 손잡이가 있는 쇼핑백이 있었는데 손잡이가 있는 쇼핑백은 300원 추가라고 해서 그냥 종이봉투에 담아달라고 하고 받아왔습니다.

이후 M2323 광역버스를 타고 집에 들어온 후 사온 빵을 같이 나눠먹었는데 우유카스테라 크로아상은 안에 있는 우유크림이 진짜 맛있었고 피스타치오 퀸아망은 기본 빵도 맛있고 피스타치오 토핑도 맛있었습니다.

뺑스위스도 맛있었는데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피스타치오 퀸아망이랑 우유카스테라 크로아상은 꼭 사올 생각이고 이번에 사지 못했던 에그타르트도 꼭 사오려 합니다.

잠실에 광역버스를 타고 나갔다오면 뭔가 차비도 아깝고 멀리까지 나온 김에 집으로 가기 전 뭐라도 사갈 거 없나 찾곤 했었는데 이번에 아주 딱 사가기 좋은 빵집을 발견해서 다음에는 여기 꼭 들러서 또 사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빵집을 하나 찾아냈는데 까사빠네라고 매주 화요일이랑 금요일에만 문을 여는 빵집이 있더군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다음에는 화, 금요일에 잠실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까사빠네에서 이것저것 좀 구매하려고 하는데 잠실에 갈 일이 뭐가 있나 잘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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