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소고기죽 420g짜리를 코스트코에서 5개 11,990원에 판매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파는지는 잘 모르겠고 가끔 행사할때 가면 5개 11,990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 대략 1팩당 2,398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죽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스트코에서 팔때 사다가 드시면 되는데 대신 소비기한은 7~8개월정도라서 너무 오래 놔두고 드시면 안 됩니다.
코스트코에서 사면 1팩당 2천원대 초중반에 구매할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배송비가 3천원에 1팩당 1천원대 후반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10팩 이상 구매할 생각이라면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 게 더 저렴하고 코스트코까지 왔다갔다 할 필요도 없어서 훨씬 편합니다.
배달 죽 전문점
최근 배달 죽 전문점에서 레토르트 제품을 그냥 데워서 판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적 있습니다.
본죽처럼 매장이 있는 게 아니라 배달만 하는 전문점에 샵앤샵 형식으로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을 취급하는 경우 레토르트 제품을 쌓아두고 배달이 들어오면 그걸 데워서 다른 재료들만 약간 더 넣어서 판매한다는 글이었습니다.
실제로 배달하시는 분이 매장 사진을 찍어서 올렸던데 거기에 햇반 소고기죽 말고 햇반 죽 시리즈들이 선반에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그렇게 1천원대 후반에서 2천원대 초중반에 판매하는 레토르트 죽을 사다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하나씩 까서 데워다가 통에 담고 1만3천원씩 받고 판매를 한다고 하던데 배달 죽을 사먹는 분들이라면 실제 죽 매장이 있는 곳에서 사드시고 매장이 없는 배달전문점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배달 죽 전문점들이 다 레토르트를 쓰는 건 아니겠지만 어떤 매장이 지뢰일지 모르니 직접 매장을 찾아가서 눈으로 보고 주문하시던가 아니면 실제로 죽 매장이 있는 전문점에서만 구매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찬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거라면 모를까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배달전문점들은 인스턴트 제품들 쌓아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걸 까서 데워다가 포장해서 보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팔아도 가격이 저렴하거나 아니면 양을 푸짐하게 해서 보내줄 경우 딱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양도 적고 가격은 비싸고 무엇보다 저렴한 레토르트 제품을 사다가 데워주기만 하고 파는 거면 그런 가게는 걸러내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한 5~6천원짜리 푸짐한 제품을 사서 끓여주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1900원대에 판매하는 걸 하나 까서 데운 후 그걸 13,500원에 판매하는 건 너무 양심이 없는 처사 아닐까요?
저도 동네에서 배달 죽집이 할인 쿠폰을 주길래 하나 시켜먹은 적이 있는데 맛도 별로고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 뒤로는 무조건 본죽에서만 주문을 하는 편입니다.
적어도 본죽은 기본 이상은 하니 죽을 먹을땐 아무리 쿠폰을 나눠준다고 해도 그냥 본죽에서 사먹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동네에서 배달 죽 주문할때는 가게 정보를 잘 확인하시고 주문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