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팔아서 한달에 480만원 번 아기엄마

미국의 보디빌더들 사이에서 모유가 근육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모유 거래가 점점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실제로 모유만 팔아서 한달에 480만원을 번 아기엄마도 있다고 하는데 아이를 둘 낳은 23살의 한 아기엄마는 출산 후에 모유가 풍부하게 나오자 페이스북에 모유 기부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한 보디빌더가 그 글을 보고 모유를 원한다며 메시지를 남겼고 그렇게 처음 모유를 거래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녀는 모유 1온스(30ml)당 5달러(7천원)에 거래를 해서 한달에 3500달러(약 480만원)를 벌었다고 말했습니다.

보디빌더들에겐 모유를 구하는 게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에도 구매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롤스로이스를 타고 모유를 받으러 온 고객도 있었다고 합니다.

애초에 미국에서는 산모들 사이에서 아이들을 위한 모유 기부나 거래가 있었기 때문에 모유를 판매한다는 인식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 최근 모유가 면역력을 높여주는 수퍼푸드라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SNS를 통한 모유거래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보디빌더들은 모유에 영양소가 가득 차있고 단백질이 가득하다면서 고급 단백질 보충제로 인식하는 편인데 페이스북으로 모유를 몇 달만에 100kg이나 판매한 간호사도 있었다고 합니다.

30ml당 7천원으로 계산하면 100kg은 대략 2,450만원정도 되는 셈이니 모유가 많이 나오는 미국의 아기 엄마들은 모유만 팔아서 생활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의 보디빌더들에게 모유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성인이 모유를 섭취했을 경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개인간의 색다른 거래방식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조만간 한국에서도 이러한 거래들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면 예전보다 요즘이 훨씬 더 다양한 돈벌이 수단이 생겨서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아마도 모유를 통해 돈버는 방법을 강의하는 강사들도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유는 당근으로 거래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된다면 동네에서 모유를 잘 뽑기로 유명한 네임드에게 웨이팅을 걸어놓고 구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아무래도 먹는거라 좀 불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이 판매하는 방식이고 뭔가 이상한 걸 넣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거라서 좀 무섭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생활이 어려운 아기엄마들이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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