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아파트는 다시 4억 초반까지 내려왔네요

호평동 아파트 매매를 보는데 다시 4억 초반까지 내려온 건들이 몇 개 보입니다.

5억 8천까지 올랐던 아파트는 현재 32평이 3억 9천까지 내려온 곳도 있고 2년전 7억 4천까지 올랐던 아파트는 현재 매물이 5억 3천에 나와있는 모습입니다.

7억 2천까지 찍었던 알프하임 34평도 최근 거래는 4억 6천에 진행이 되었더군요.

남양주가 경기도에서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하락의 폭이 제일 큰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동네도 많이 떨어졌다고 하니 전국이 다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신혼부부들한테는 연소득 규제를 풀어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는데 신혼이 아닌 다른 가구에는 혜택이 없어서 일단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신혼가구가 얼마나 많이 집을 구매하는지에 따라서 집값 변동도 있을 거구요.

중국의 정세가 요즘 심상치 않은데 이번에 금리도 내렸다고 하고 그쪽도 부동산 싹 갈려나갈까봐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라 결국 손을 쓴 모양입니다.

제 예상에는 아무리 잘 버텨도 올해 말에는 뭔가 사건이 하나 터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를 이사 시기로 잡으면 좀 혼란스럽긴 하지만 매물은 많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남양주에 생각보다 오래 살았네요.

원래는 한 2년정도 호평동 살다가 다시 다른 동네로 가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서 5년을 살았습니다.

살면서 느낀게 일자리나 큰 병원이 없어서 그렇지 일단 동네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호만천을 따라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지내는 데엔 별 불만이 없었습니다.

이마트도 있어서 물건 사는 것도 좋고 마석까지 가야하지만 아무튼 오일장도 있어서 가끔 구경하러 가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산 좋아하는 분들은 천마산도 가까이 있으니 운동삼아서 오르내리기 좋죠.

근데 여기에 있으니까 뭔가 외지에 고립되어 있는 느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부모님을 만나러 서울로 나갔다오면 왕복 3시간은 잡아야하고 대중교통도 GTX 청춘열차 아니면 너무 오래 걸리고 버스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교통편이 가장 불편하니 사람들 만나러 가는 것도 그렇고 점점 사람들과 만나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제일 컸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에겐 딱 추천하는 동네 호평동 입니다.

저는 5년을 살다보니 이제 좀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다른 동네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권을 알아보고 있고 그 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빌라도 상관없긴 한데 아무래도 편하게 지내려면 아파트가 낫긴 하죠.

빌라는 지금까지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아랫집이나 윗집이나 사람 잘 못 만나면 정말 피곤하더군요.

툭하면 찾아와서 문 두드리고 쓸데없는 걸로 시비걸면 저도 역시나 험하게 나가야하니 그 과정에서 감정소모가 너무 크고 피곤한 게 많아서 빌라는 좀 피하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들을 만나면 빌라가 관리비도 안 나가고 좋긴 하지만 주변 이웃들이 좋은 사람들인지는 살아보기 전에는 절대로 모르는 일이라 그게 가장 불안합니다.

그리고 빌라는 대출이 많이 안 나온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돈이 많이 없어서 대출 풀로 땡겨서 들어가야하는 신세이기 때문에 전세대출도 많이 나오는 곳을 찾아야합니다.

다음달부터는 슬슬 집을 보러 다녀야할 것 같은데 다음으로 이사갈 동네에선 또 얼마나 살게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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