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주고 드디어 9레이 한자루 맞췄습니다

2억5천 아덴을 모아서 드디어 9레이 한자루를 맞췄습니다.

3일쯤 전에는 2억5천을 모았었고 주문서까지 다 팔면 한 2억7천까지도 아덴이 있었는데 아무도 9레이피어를 파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2억을 넘게 모았을때부터 계속 파는 사람이 있는지 기다렸는데 단 한 명도 파는 사람이 없길래 너무 짜증나서 직접 질러봤습니다.

레이 100자루를 모두 7레이로 만들고 거기서부터 지르려고 했는데 주문서가 딸려서 그렇게까지는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대략 60자루정도를 질렀는데 8레이가 총 5자루 나왔습니다.

원래 서버 자체가 러시 확률이 극악이라 5자루는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좀 더 모아서 질러볼까 했는데 도저히 참지 못 하고 그걸 다 질러서 결국은 모두 날렸습니다.

축젤이 있길래 이걸 바꿔서 검을 지를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마투를 사기 시작했고 5마투까지는 걍젤로 띄우고 거기서 축젤을 발라 7마투를 만들어봤습니다.

그렇게 총 7마투 5개를 또 띄웠는데 거기서 8마투를 띄우려고 질러봤더니 역시나 모두 다 날랐습니다.

창고에 축데이랑 축젤, 걍데이랑 걍젤, 저주데이가 많이 쌓여있어서 돈은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았고 대략 2천만정도 쓴 것 같았습니다.

걍레이가 34만인가 그렇게 팔아서 그거 사는데 좀 쓰고 그 외엔 있는 주문서로 질렀기 때문에 딱히 아덴은 많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9레이 살 돈을 모두 모아놨다가 갑자기 주문서도 다 쓰고 돈도 2억1천만인가 그렇게까지 내려가니 뭔가 의욕이 떨어지더군요.

본장비에 질러보고 안 되면 그냥 접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결국은 본장비까진 지르지 않고 다시 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까지 최근 3일동안은 보스전에도 참여하지 않고 오로지 사냥만 했습니다.

하루에 최소 1천만 아덴은 벌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사냥했고 그 결과 딱 오늘 2억5천만 아덴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원래 아덴은 2억2천만밖에 없었는데 누군가 갑자기 9레이를 판다고 글을 올리길래 얼마에 파는지 묻고 2억5천에 판다고 해서 바로 창고를 싹 털어봤습니다.

속성주문서가 장당 50만인데 그게 20장정도 쌓아있었고 현재 쓰고있는 8레이도 팔고 그렇게 딱 2억5천만 아덴을 맞춰서 바로 9레이를 샀습니다.

쓰고있던 8레이까지 팔고 돈을 맞췄는데 갑자기 9레이피어 판다는 분이 귓말에 대답이 없길래 다시 8레이를 사야하나 했었는데 나중에 담배피우고 왔다면서 바로 오셔서 거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9레이를 맞췄으니 타격치가 어떤지 실험하기 위해 평소에 자주 다니던 사냥터를 가봤습니다.

보통 12~13방에 눕던 서큐버스 퀸은 10방에 누웠고 너무 아파서 한마리씩 골라잡던 레서 데몬도 10방 넘게 때려야 눕던 놈이 7~8방에 누우니까 너무 사냥하기 편했습니다.

둘러싸이기 전에 한놈씩 금방 금방 잡으니까 물약도 그만큼 덜 들고 무엇보다 사냥시간이 짧아진 게 가장 좋았습니다.

검을 바꾸면 일단 렙업이 빨라지죠.

속성주문서는 팔았으니 다시 오만 3층에 박혀서 한 20장씩 모아 검에다가 바를 생각인데 3단계까지 띄우는데 속성주문서가 꽤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1단계 올리는데 재수없으면 20~30장씩 들어간다고 하니 대충 20장정도 모이면 발라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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