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수협 중부지점 내일 오전 9시 이후에 전화를 할 예정입니다.
5년째 여기서 전세보증금대출을 빌려서 현재 건설사 임대아파트에 거주중이며 이번에 1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해서 대출 연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1년전에도 계약했었는데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을 남겨두지 않아서 어떻게 신청을 했는지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세한 내용 써놓으려고 생각중이고 진행상황이랑 서류들 내역까지 싹 남겨두려고 합니다.
아마 대출을 받은 지점에 전화를 해서 갱신을 할 건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달라고 직접 문의했던 것 같은데 그게 기억이 안 나서 이번에는 아예 수협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전세대출을 갱신하려면 전에 신청했던 지점에 직접 전화를 해서 문의하라고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통장에 찍혀있는 그 번호 그대로 알려주던데 오늘은 영업시간이 끝나서 안 되고 내일 오전 9시 이후에 문의하라고 했습니다.
작년에도 통장에 찍혀있었던 지점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갱신을 하려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던 것 같은데 이제야 슬슬 생각이 나는 중입니다.
지금 쓰고있는 서산수협 중부지점 전세대출은 금리가 연 6.41%로 그나마 약간씩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높았을때는 지난 3월에 연 7.66%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점점 내리고 있는 추세여서 아마 내년이 되면 좀 더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난 3월에는 너무 이자가 높아서 다른 전세대출로 갈아탈까 생각해봤는데 건설사 임대아파트는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더군요.
카카오뱅크로 갈아타려고 알아봤는데 건설사 임대라서 해당사항이 없다고 나왔었습니다.
일반 아파트 전세계약에만 적용이 되는 것 같아서 그냥 어쩔 수 없이 1년만 더 갱신을 할 생각입니다.
1년 뒤에는 이사를 가려고 생각중인데 그때 상황을 봐서 전세로 갈지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내집마련을 할지 결정해야겠습니다.
대출은 갱신하면 되는거고 지금 문제는 건설사입니다.
건설사에서 작년에 계약할때 2년계약이 안 되고 1년만 계약을 해야한다며 1년 뒤에는 분양전환이 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서 전세계약을 딱 1년으로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니 분양전환은 2025년 이후라서 그때까지 2년 계약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분양전환이 2025년이면 2년 계약이 안 될텐데 그러면 2025년 12월 말에 전환이 되는건가 잠깐 생각하다가 뭔가 다 계획이 있으니까 2년 계약이 가능하다고 하는거겠거니라는 생각으로 일단 계약조건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보증금을 5% 올려달라며 1300만원을 더 내라고 하더군요.
저는 작년에 1년 계약밖에 안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1년으로 했는데 바로 5%를 어떻게 올려주냐고 그냥 원래 계약하려던대로 1년만 보증금 그대로 갱신을 해주면 안 되냐고 했더니 안 된답니다.
그래서 전세계약은 1년으로 해도 임차인은 2년으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거 아니냐고 물으니 그건 맞는데 대신 그렇게 하려면 2개월 전에 미리 말을 해줬어야한다며 지금은 계약기간이 2개월도 남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다고 어이없는 소리를 계속 하길래 그냥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 다시 전화가 와서는 원래는 안 되는건데 1년만 같은 조건으로 갱신을 해주겠다며 대신 기안을 받아봐야한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놓고 지난 목요일인가 그때 전화를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이거 이러다가 계약기간 거의 다 됐을때 같은 조건으로는 갱신이 안 된다고 또 헛소리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수협에 전화해보고 대출 연장이 된다고 하면 건설사에도 다시 전화해서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다 문의를 해 볼 생각입니다.
여기 남양주 산골에 있는 아파트이고 중심가에서도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라 임대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 걸로 알고있는데 왜 세입자를 쫓아내려고 안달인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같은 조건으로 갱신이 안 된다고 하면 빨리 다른 동네로 이사를 알아봐야하는 상황이어서 참 머리가 아픕니다.
지금 상황에선 그냥 갱신이 되는 게 가장 좋은 결말이지만 혹시라도 안 될 수 있으니 내일 바로 알아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