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가 거주하고 있는 민간임대아파트 계약기간이 만료됩니다.
이제 슬슬 이사준비를 해야하고 부동산도 다녀야하고 돈도 준비해야하고 슬슬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모든 세입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이사를 가기 전에는 집을 원상복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된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원상복구가 의무이기 때문에 손상된 부분은 직접 다 수리를 하고 나가야합니다.
특히나 건설사가 임대를 하는 민간임대아파트 같은 경우는 이사를 나가기 전에 먼저 집 컨디션을 체크하고 수리비를 청구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를 해야합니다.
전문가가 와서 집을 다 둘러보면서 수리해야 할 부분을 체크하는데 그걸 그대로 비용청구하기 때문에 벽지 찢어진 부분이나 바닥 긁히고 찍힌 자국까지 될 수 있으면 수리를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벽지가 찢어지고 훼손되면 아예 한면을 다 갈아야한다면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고 바닥 찍힘 부분도 건당 얼마씩 계산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보면서 자가수리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루바닥에 찍힌 자국은 오공 우드픽스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3천원이면 살 수 있는 제품인데 이거 색깔만 잘 맞추면 이질감없이 보수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보다 더 퀄리티가 높은 게 모학필이지만 모학필은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니 후기 잘 확인하시고 사용하면 됩니다.
벽지가 찢어진 부분은 딱풀로 간단하게 붙여주시면 되고 아무리 떨어지려고 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찢지 마시고 딱풀로 대충이라도 다 붙여두시는게 좋습니다.
전구는 귀찮아서 그냥 안갈고 놔두는 분들이 있는데 전구 나간 것도 개당 비용청구가 되니 이사가기 전에 다 갈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근처 마트에 가면 전구는 다 판매를 하니 등 나간 부분이 어디인지 싹 체크하고 다 갈아끼워놓으셔야 합니다.
모든 수리비에는 인건비가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해놓으셔야 합니다.
아파트는 특히나 처음 이사왔을때 열쇠 하나하나 받은 거 다 그대로 돌려줘야하고 하나라도 없어지면 그것도 비용청구 대상입니다.
저희는 이사를 오기 전에 빈집인 상태에서 사진과 영상을 다 찍어놓은 게 있기 때문에 그걸 보면서 원상복구해야 할 곳을 하나씩 체크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 왔을때 이미 찍혀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저희가 수리를 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놔두고 나중에 그 곳을 문제삼는다면 영상이나 사진을 보여주면서 저희가 수리할 부분이 아님을 알려줘야합니다.
체크하시는 분이 처음에 오셔서 그 부분을 확인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체크해놨던 서류가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는 다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놨었습니다.
그 사진과 영상은 여기저기 다 보관을 해두시는 게 좋고 나중에 이사갈때 하나씩 비교해보면서 수리하시면 됩니다.
민간임대아파트 계약기간 만료 이후에는 보증금 돌려받는 문제도 잘 확인해봐야하는데 건설사마다 돈을 입금해주는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건설사가 매주 목요일에만 입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목요일날 나가지 않으면 다음주 목요일에 보증금을 돌려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증금이 들어와야 그걸로 다른 집 계약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난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잘 확인해봐야합니다.
당연히 집이 빠지는 날 보증금은 돌려받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건설사마다 그게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