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영농정착지원금 안내

오늘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영농정착지원금 관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용산역을 자주 가는 편이고 용산역에서 서울역으로 지하철을 자주 타고 다니는데 용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지하철역에는 춘천에서 청년농업인을 지원한다는 영농정착 지원사업 광고판이 붙어있습니다.

춘천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을 월 100만원씩 최대 36개월간 지원한다고 나와있는데 신청대상은 만 19세 이상 ~ 만 45세 이하로 나와있었습니다.

춘천시에 거주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에 현금으로 최대 월 100만원씩 지급하는 혜택인데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영농종사자나 예정자가 대상이라고 합니다.

지하철에는 딱 이 정도의 내용만 적혀있었는데 3년간 월 100만원씩 지원금을 받으면 초기에는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뜬금없이 농사를 시작하자니 아는 것도 없고 너무 모르는 분야인데다가 또 대출을 받아서 시작해야하고 시골의 텃세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그냥 자격이 되는 분들한테는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만약에 농사를 짓는다면 아무도 모르는 지역에 가서 짓기보다는 차라리 연고가 있는 내 고향으로 내려가서 친척들과 교류도 하고 도움도 받으면서 시작하는 게 낫죠.

요즘 워낙 청년농업인들을 등쳐먹는 사례가 많이 나오다보니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모르는 동네로 내려가서 빚을 내 큰 돈을 투자하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큰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춘천이 고향이고 농사를 생각중인 분들에겐 좋은 제도가 될 것 같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꼼꼼히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춘천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방에는 이러한 지원정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찾아보질 않아서 모를 뿐이지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물어보면 다양한 혜택들 잘 알려줄 겁니다.

시골에 내려가서 정착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영농정착지원금 관련해서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조만간 시골에 내려가서 살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한데 시골에 내려가더라도 농사는 지을 생각이 없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로 일을 하고 사는 지역만 시골로 선택하자는 게 제 생각이고 시골집에도 큰 돈을 투자할 생각은 없습니다.

최대한 빠져나가는 돈을 최소로 잡고 거주지만 옮기려고 생각하는 중인데 선택한 지역은 강원도 아니면 제주입니다.

제주도에선 이미 5년간 살다가 온 적이 있고 친구도 자리를 잡고 살고있는 동네여서 익숙하긴 하지만 육지로 올라올때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날씨가 안 좋으면 비행기가 뜨지 않으니 육지에 꼭 가야할 일이 생겼을때 대처하기가 힘듭니다.

강원도는 요즘 도로가 잘 뚫려있어서 서울까지도 금방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 그만큼 편하고 바닷가도 있어서 좋지만 내려가서 살아본 적이 없으니 어느 동네를 선택해야할지 그게 좀 애매하긴 합니다.

추천받은 동네가 있긴 한데 그 동네를 잘 몰라서 이제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9월부터는 부동산이나 좀 둘러보고 올 생각입니다.

농사를 짓지 않고 그냥 시골에 살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주거지원금인지 체험인지 뭐 그런 비슷한 게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속초엔 그런 게 없는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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