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호평역에서 별내별가람역 가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딸기케이크를 엄청 먹고싶어하는데 딸기가 엄청 많이 올라간 그런 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하남에 그런 케이크가 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하남은 교통편도 불편하고 너무 멀어서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라 다른 곳을 검색해보니 그나마 가까운 곳이 바로 별내에 있는 재재베이커리라는 곳이었습니다.
조각케이크도 6천원으로 가격이 괜찮고 홀케이크도 3만3천원에 사이즈가 큰 2호는 3만7천원이라고 하니 여기가 낫겠다 싶어서 가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차는 쓸 수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데 네이버가 미쳤는지 최적 4시간짜리 경로를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1330-4번 버스를 타고 1시간동안 회기시장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또 석계역으로 이동하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석계역까지 가라는데 왕복 8시간이 걸리는 코스를 알려주더군요.
이게 왜 이런가 싶어서 확인해보니 지금 새벽시간대에 갈 수 있는 교통편을 알려주는 거라 그나마 버스가 안 끊긴 코스로 안내를 해준 모양입니다.
다시 시간을 오전 10시정도로 바꾸고 검색했더니 드디어 제대로 안내를 해줬는데 버스를 1번 갈아타고 대략 40분정도 걸리는 코스로 안내를 해줬습니다.
별내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별내역4번출구에서 내린 후 거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별내별가람역으로 이동하라고 하던데 아무리 검색해도 버스 한 번에 갈 수 있는 코스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택시를 타면 편도로 대략 2만원정도 나온다고 하니 왕복 4만원이 깨지는거라 이건 케이크 값보다 택시비가 더 많이 들어가서 안 될 것 같고 그냥 버스를 타고 왔다갔다하는 게 제일 나은 방법 같습니다.
별내역에서 가깝다면 그냥 경춘선을 타고 이동하면 되는데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은 3.4km나 떨어져있어서 도보로 53분이 걸리는 거리이니 그냥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이동하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스초생보다는 더 과일이 푸짐하게 올라가고 맛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일단 사오게되면 나중에 먹어보고 간단한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동네에도 케이크를 파는 가게는 여럿 있는데 와이프가 원하는 과일이 듬뿍 올라간 그런 케이크집은 안 보이는 것 같네요.
마석쪽으로도 안 보이고 진접은 너무 멀고 그러고보니 다산쪽으로는 안 알아봤네요.
다산역이면 경춘선으로 한 번에 갈 수 있으니 이제 슬슬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다산에 괜찮은 케이크집이 있는지 좀 검색해보면서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