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안양점에서 구매한 넵모이 보드카 후기

홈플러스 안양점에서 넵모이 보드카 한 병을 구매했습니다.

집에 사놨던 보드카도 다 마셨고 손님이 오기로 했는데 하이볼을 만들 술이 없길래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베트남 술이 생각나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다른 보드카 말고 넵모이라는 누룽지향이 나는 신기한 베트남 보드카가 꼭 마시고 싶어서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찾아봤더니 홈플러스에서 판다고 하더군요.

누가 구매했다고 하길래 저도 어제 홈플러스 안양점에 가봤습니다.

저녁에 먹을 소주산 블랙앵거스 부채살이랑 척아이롤이랑 뭐 그런 것들을 같이 구매했고 숙성우럭회도 한 팩 샀습니다.

다음으론 스테이크랑 같이 구워먹을 버섯을 골랐는데 마침 못난이 표고버섯이 한 팩에 3,490원이길래 방울토마토랑 같이 하나씩 집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넵모이 보드카가 있는지 주류코너를 뒤졌는데 처음에는 아무리 봐도 없길래 다 나간건지 아님 이제 안 파는건지 막 걱정을 했었는데 뒷쪽으로 돌아가니까 중국술이 있는 곳 제일 아래쪽에 딱 1개 남아있는 넵머이 보드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홈플러스에서는 넵모이 보드카 700ml짜리를 한 병에 19,90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베트남에서 사면 한 병에 한 5천원쯤 한다던데 한국에선 거의 그 4배정도 하는 가격에 겨우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없었으면 그냥 맥주나 마시려고 했는데 다행히 보드카가 있어서 신이 나서 다른 안주들도 좀 더 고르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진저에일을 6캔 한묶음 더 구매했습니다.

집에 진저에일을 30개짜리 한박스 사서 그걸로 하이볼을 만들어먹었는데 이제 거의 다 먹고 몇 개 안 남았길래 진저에일도 추가로 홈플러스에서 같이 구매해갔습니다.

소고기는 미국산 척아이롤이랑 호주산 블랙앵거스 부채살을 샀는데 둘 다 크게 할인이 없어서 소고기값만 대충 5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원래 홈플러스에서 수입산 소고기 할인하면 1kg에 2만원정도로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계속 할인이 없어서 그냥 원래 가격대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맨날 반값에 먹다가 처음으로 제값주고 먹으려니 왜 이리 돈이 아깝던지;;

그 외에 넵머이보드카가 2만원정도 했고 나머지 쌀국수랑 인스턴트 마라탕 컵라면이랑 술안주류 다 해서 한 1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담다보니 꽤 많이 나오더군요.

소고기만 더 저렴하게 샀어도 한 7만원쯤에 끊을 수 있었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홈플러스에 가니까 과자코너에 먹태깡이 나와있던데 예전에는 마트에서 판매용도 아니고 과자묶음을 사면 먹태깡 하나 증정해준다고 판매용 절대 아니라고 뭐 그랬던 제품이 이제는 그냥 나와있어도 잘 안 사가는 걸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다 구매 후 집에 와서 소고기를 굽고 드디어 넵모이 보드카를 까서 하이볼을 말아먹는데 와이프가 마셔보더니 이거 술 맛도 안 나고 누룽지 향이 진하게 올라오니까 너무 맛있다면서 어제만 한 6잔은 말아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 먹고나서 지인한테 자랑했더니 지인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어제 먹다가 남은 보드카를 오늘 바로 가져다줬다고 합니다.

내가 어떻게 뒤져서 사 온 술인데;;;;

어쩔 수 없이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동네 홈플러스를 찾아가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은 동네에 주류샵이 하나 있으니 거기를 먼저 가 보고 없으면 진접에 있는 홈플러스나 가봐야겠습니다.

나중에라도 혹시 베트남에 놀러가는 지인이 있으면 이거 하나 사다달라고 해야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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