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앱에서 킹뚜껑 마라맛 개당 1,360원에 파네요

홈플러스 앱에 들어갔다가 킹뚜껑 마라맛 한정판이 나와있어서 바로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은 1개당 1,360원이었고 후기를 보니 상당히 매운 편이라고 합니다.

와이프가 요즘은 왜 스테이크 안 시키냐고 해서 홈플러스 앱에 들어가봤더니 마침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을 100g당 2,590원에 파는 행사를 하길래 스테이크도 시킬겸 해서 같이 주문해봤습니다.

스테이크는 1kg에 25,900원에 주문을 했는데 전에는 이보다 더 저렴하게 할인도 하더니 요즘은 할인행사가 많이 뜸해진 느낌입니다.

지난달 말에도 100g당 1,850원에 50% 할인해서 판매하더니 그 이후로 쭈욱 할인이 없다가 오랜만에 할인을 하길래 1kg만 주문해봤습니다.

최소주문단위가 1kg이더군요.

저희집은 척아이롤을 구매하면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따로 잘라서 국거리용으로 씁니다.

미역국을 끓이거나 된장찌개를 끓이거나 할때 척아이롤을 잘라넣는 편이고 미국산 소고기라고 해도 딱히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먹습니다.

스테이크 먹을만큼 해먹고 나머지는 냉장실이랑 냉동실에 나눠서 넣은 후에 바로 먹을 건 냉장실에 뒀다가 찌개나 국으로 끓여먹고 그 외엔 다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나중에 또 국 끓일때 넣어먹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척아이롤로 진하게 끓인 된장찌개를 좋아하는데 먼저 기름이 많이 붙어있는 고기를 익혀서 소기름을 만들고 그 기름에다가 이제 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서 끓이면 아주 진한 국물맛이 우러나옵니다.

마치 한우집에서 고기를 다 구워먹고 남은 판에 짜글이를 끓여먹는 느낌이라서 미국산 소고기 행사를 하면 한번씩 이렇게 구매해다가 먹곤 합니다.

홈플러스 앱에서는 4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이라 스테이크 25,900원어치 장바구니에 담고 나머지 1만5천원정도 추가로 제품을 더 구매했습니다.

킹뚜껑 마라맛 1개랑 알룰로스 하나랑 통밀식빵에 단무지까지 해서 딱 4만원어치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컵라면을 더 살까 했는데 와이프가 집에 라면이 많아지는 걸 싫어해서 라면은 킹뚜껑 마라맛 딱 1개만 사고 말았습니다.

먹어보고 맛있으면 나중에 더 사던지 해야겠습니다.

요즘 마라탕이나 마라맛 컵라면에 뒤늦게 빠져서 마라맛 제품이 있으면 괜히 한번씩 먹어보게 됩니다.

마라펀 컵라면도 맛있어서 편의점에 2+1 행사하면 사와서 쟁여놓고 먹는 편인데 대부분 마라탕이나 마라맛 컵라면의 경우 나트륨이 상당하더군요.

거의 하나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2배 가까이 달성하는 수치라서 마라탕이나 마라맛 컵라면을 먹을땐 국물을 최대한 적게 마셔야 합니다.

오늘 마켓컬리랑 홈플러스 앱에서 8만원이나 장을 봤는데 뭐 엄청나게 많은 식재료들을 산 것도 아니고 한 이틀이면 다 먹을 재료들이라 뭔가 허무하긴 합니다.

야채들이 비싸니 집에서 해먹을 재료들만 샀는데도 금방 8만원이 채워지더군요.

마트에서 장을 볼때도 4~5만원은 쉽게 나오는데 막상 그것들로 밥을 해보면 이틀 겨우 먹고 끝이라 요즘은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를 하게 됩니다.

아주 간단한 재료만으로 저녁을 해먹고 점심만 좀 푸짐하게 해먹는 중인데 거의 생존형 다이어트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설이 지나면 좀 물가가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야채도 무서워서 못 사먹겠고 라면이나 대충 먹으면서 물가가 내려가기를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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