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LA 인천 항공편 후기 올라왔는데

에어프레미아 LA 인천 항공편 후기 하나가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라왔었습니다.

작년 12월이었고 ‘항공사 부장 부모님한테 자리 바꿔치기 당할뻔 한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아직까지 해당 글은 남아있고 이게 갑자기 알고리즘을 타서 오늘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다시 공유가 되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LA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을 부모님께 예약해드렸고 꼬리뼈를 다치신 어머니를 위해 공간이 넓은 맨 앞좌석으로 잡아드렸다고 합니다.

해당 날짜가 되어 공항에 갔더니 항공사에선 예약은 되어있으나 전산에는 안 뜬다며 대신 다른 좌석(8A 8B)의 티켓으로 예매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비행기에 탑승해보니 맨 앞좌석 자리엔 누군가 앉아있었고 프리미엄 좌석으로 예매를 했다고 했는데 혹시 일반 좌석으로 배정이 된 건 아닌가 싶어서 예매를 해 준 자녀에게 전화를 걸어서 설명을 합니다.

전화를 받은 글쓴이는 전산에 뜨지 않는다고 다른 자리를 배정해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예약된 자리에 앉으라고 전화상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이에 부모님은 승무원에게 다시 상황을 설명했고 승무원은 해당 1A 1B 자리는 모니터가 없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었고 부모님은 모니터 안 봐도 괜찮다고 예약된 자리에 앉겠다고 하여 결국은 1A 1B 자리에 다시 앉게 되었습니다.

1A 1B에 가보니 좌석 밑에는 모니터가 있었고 잘 작동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도중 한 여승무원이 자리에 앉아있는 부모님께 찾아와서 OO부장님 부모님 맞으시냐며 요구하지도 않았던 따뜻한 차를 건넸다고 합니다.

이에 모든 정황을 맞춰보니 같은 항공사의 00부장 부모님께 더 편한 좌석을 만들어드리려고 고객의 자리를 바꿔치기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전해들은 자녀가 직접 보배드림에 장문의 글을 올린 사건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자리를 빼앗길 뻔 했다는 소릴 들은 글쓴이는 에어프레미아 항공사에 항의 메일을 보냈는데 해당 항공사에서는 예매를 한 1A 1B 좌석의 모니터 사용이 불가하여 두 분을 모니터 사용이 가능한 좌석으로 착석하시도록 안내해드렸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안내를 해준 직원이나 기내에 있는 직원 모두 한국인이었고 언어소통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부모님은 모니터 이야기는 예매할 당시에 전혀 듣지 못했고 전산오류라고만 했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OO부장님 부모님이시냐며 건넨 차 종이컵도 그대로 챙겨오셨다고 하던데 항공사 측은 소통 과정에 오해가 있었을 뿐이라는 답변을 해줬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전산이 안 뜬다는 이유로 자리를 뺏었다는 주장이고 항공사 측은 소통의 문제였다고 하는데 뭐가 진실인지는 공론화가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와 관련해서 더 이상 추가적인 내용은 올라오지 않고 있는데 오늘 커뮤니티에 에어프레미아 LA 인천 후기 글이 공유됨으로 인해 후속 내용이 조만간 또 올라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 내용이 또 올라오게 되면 어떻게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다시 간추려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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