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4캔에 9천원 또는 1만원씩 할인해서 판매하는 상품들 많습니다.
수입산 제품들을 싸게 판매하는 건데 맥주 유통기한 지난 제품들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판매하는 곳들이 은근 많습니다.
알바를 시켜서 진열만 하고 따로 품질유지기한을 확인하지 않는 편의점들이 은근 많다는 겁니다.
아예 맥주의 품질유지기한이 언제까지인지 모르는 곳도 있습니다.
술에는 품질유지기한이 있는데 병맥주와 캔맥주는 제조일로부터 1년, 페트병 맥주는 제조일로부터 6개월로 정해져있습니다.
품질유지기한이 지나면 맥주의 경우 김이 빠지거나 부유물이 생길 수 있어서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품질유지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법으로 제재를 당한다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마트에선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손님이 사가서 이거 품질유지기한이 지났다고 하면 바꿔주긴 하지만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맥주를 먹었다고 해서 편의점이나 마트가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법으로도 딱히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하니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맥주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유통기한 잘 확인하시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점에서 싸게 파는 맥주 중에는 유통기한 지난 맥주 같은 것들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에 내가 놀러가서 캔맥주를 구매했고 집으로 왔는데 품질유지기한이 지났다는 걸 알게되었다면 구매한 곳까지 다시 찾아가서 바꾸긴 힘듭니다.
그럴때는 제조사에 문의하시는 게 좋은데 테라나 켈리, 하이트, 맥스 등의 브랜드를 제조하는 하이트진로의 경우는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유한 경우 이를 회사에 연락하면 직접 바꿔주는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제품교환이 가능한 곳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하니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하이트진로 브랜드의 맥주를 가지고 있다면 회사에 연락해서 새제품으로 교환받으시기 바랍니다.
하이트진로는 교환을 해주고 있지만 오비맥주는 회사 차원에서 따로 교환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럴 경우에는 내가 구매한 곳에 가서 교환을 받으시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구매처에 가서 교환하기 귀찮다면 처음 구매하실때 날짜를 잘 확인하는 방법 외엔 없습니다.
가끔 맥주를 마실때 뭔가 탄산이 약하거나 술맛이 별로인 경우가 있었는데 아마도 제조일이 오래되서 그런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저도 맥주를 구매할때 제조일을 확인하진 않았는데 맥주도 날짜가 오래되면 맛이 변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부터는 구매할때 제조일을 꼭 확인하고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일반 맥주는 바로바로 판매되기 때문에 제조일이 오래될 일은 적겠지만 잘 팔리지 않는 수입맥주는 날짜가 오래되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잘 판매되지 않아서 저렴하게 할인판매를 하는 맥주는 특히 더 잘 확인해봐야합니다.
오늘은 맥주 유통기한 지난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한동안 막걸리에 빠져있다가 슬슬 날씨가 더워지니 다시 또 맥주를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생맥주 많이들 드시고 집에서도 캔맥주나 페트병 맥주 많이들 드실텐데 너무 오래된 맥주는 구매하지 마시고 제조년월을 반드시 잘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