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마켓 금메달마트 무료배달 금액 조정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금메달 식자재마트 무료 배달 금액 변동이 있어서 안내를 드린다면서 쪽지 같은게 도착했는데 10월 8일 화요일부터 아래와 같이 배달비 금액 조정이 있다고 하더군요.
- 호평동, 평내동 : 3만원 ⇢ 5만원
- 화도읍남부출장소 : 5만원 ⇢ 7만원
- 화도읍동부출장소, 화도읍 : 7만원 ⇢ 9만원
기존 3만원도 채우기가 애매했었는데 앞으로 5만원 이상 주문해야 하는거면 그냥 큐마켓 앱을 쓰지 말라는 의미인 것 같아서 그냥 안 쓰려고 합니다.
요즘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3만원이상 주문하면 집까지 다 배송을 해주는데 일반 식자재마트에서 5만원이면 뭐 주문하지 말라는 거죠.
주문하고 싶어도 수산코너나 과일코너에 올라온 물건도 하나 없고 제대로 제품등록도 안 해놨는데 뭘 주문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최근에 집에 콜라가 다 떨어져서 탄산음료나 좀 시키면서 정육이랑 이것저것 같이 주문하려고 했더니 주문하고픈 마음이 짜게 식어버렸네요.
어차피 금메달마트에 직접 가서 카트에 물건 다 담고 3만원이상이면 집까지 무료배송 해주면서 왜 앱으로는 5만원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앱으로는 술도 주문하지 못해서 좀 애매했는데 앞으로는 그냥 가서 술이랑 이것저것 담고 집으로 배달해달라고 요청하던지 아니면 다른 마트를 이용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전에도 큐마켓 앱으로 주문했는데 2시간이 넘어도 안 오고 현관문을 열어봐도 없어서 계속 기다렸더니 저녁쯤에 배송이 완료되었다고 알림이 와서 가서보니까 제품이 다 녹아있고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미리 배송을 했었는데 배송완료 알람이 늦게 간 거라고 죄송하다고 뭐 그랬던 것도 있고 여기는 앱으로 주문해서 실망했던 적이 여러번이라 이제는 뭐 배달이 오래걸려도 문제가 없는 제품들로 주문하고 배송이 완료되었다는 알람이 안 떠도 수시로 현관문 열어보고 그랬었는데 참 그러고보면 욕하면서 계속 시킨 저도 웃긴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잘 이용했었고 앞으로는 이용하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아쉽다는 말을 하고 싶었나봅니다.
콜라는 약간만 시켜서 당장 좀 마시고 싶었는데 결국 그냥 지마켓에서 2박스 주문해버렸고 다른 먹거리들도 핫딜이나 보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있는 중입니다.
집에 먹을 게 없으니 당장 먹을 수 있는 냉동제품 위주로 고르고 있는데 만두도 여러개 주문했고 인스턴트 육개장도 싸게 올라왔길래 8개 구매해버렸습니다.
집에 쌀은 있는데 먹을 반찬이 김치밖에 없다보니 밥은 안 하고 맨날 배달을 시켜먹거나 편의점 도시락을 사와서 먹는 게 일상이라 오랜만에 밥이랑 먹을 수 있는 탕이나 국 종류로 보고있는 중입니다.
찌개용 돼지고기도 사서 오랜만에 김치찌개도 해먹고 싶고 야채도 사와서 된장찌개도 해먹고 싶은데 이상하게 요즘 집에서 밥을 잘 안 해먹게 됩니다.
기껏 사놓은 가지는 안 해먹고 냉장고에 계속 방치해놨더니 곰팡이가 생겼던데 냉장고에 오래 방치된 식재료들도 싹 치우고 냉장고 청소도 한 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