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이스크림 할인점 들어가봤는데

호평동 대명루첸1차아파트 언덕길 상가에 보면 누구나 아이스크림 할인점 이라는 무인가게가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무인상점이고 예전에 오픈했을때부터 종종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이 땡기면 몇 개씩 사가곤 했었는데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확실히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사는 게 훨씬 저렴하더군요.

얼마 전에는 금메달마트에서 아시나요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은 적이 있습니다.

모카맛이었고 빵또아처럼 샌드아이스크림이었는데 빵도 부드럽고 안에 아이스크림도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고 그게 기억나서 오늘 밖으로 나가기 전에 누구나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아시나요 아이스크림 모카맛이 있으면 이따가 일을 다 보고 난 후 집으로 들어올때 들러서 몇 개 사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싸지 않더군요.

금메달마트에서는 900원에 샀었는데 누구나 호평점에서는 개당 1200원씩 팔고 있길래 그냥 쓱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저렴하면 집으로 갈때 사가려고 했더니 오히려 금메달마트보다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금메달마트에 가서 사야겠다 생각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나와서 잠시 피씨방을 먼저 들렸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가 피씨방 건물 엘리베이터에 학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해당 건물 자체가 윗층에 다 학원 건물이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끝난 이후 시간대엔 학생들이 아주 바글바글합니다.

대신 주말에는 건물 자체가 엄청 조용해서 피씨방은 될 수 있으면 주말에 가는 게 좋죠.

오늘은 급하게 볼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피씨방부터 들렀다가 일을 마치고 바로 나왔습니다.

5시간 충전해놨던 게 이제 다 끝나가서 다음 번에 갈때는 또 시간을 충전해놓고 나와야 할 것 같았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로또방이었고 내일이 로또 발표날이기 때문에 오늘 나와서 미리 구매를 해놨습니다.

맨날 미리 안 사두면 토요일에 부랴부랴 뛰어나가서 사와야하니 오늘 나온 김에 아예 사서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금메달마트에 들렀는데 내일 찌개를 끓인다고 찌개 재료를 사오라길래 이것저것 카톡에 적어놓은 거 하나씩 체크하면서 구매했습니다.

감자는 여러개 사면 먹지도 않으면서 싹만 날까봐 딱 1개만 790원주고 담았고 양파랑 대파도 샀습니다.

집에 대파가 없으니까 요리할때 은근히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대파 1단에 1,980원이길래 대파도 사고 양파도 4개 들어있는 가장 작은 망을 2,980원에 샀습니다.

양파는 냉동시켜서 먹었더니 너무 흐물거리길래 앞으로는 절대 냉동시키지 않고 그때그때 사먹을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자몽 5개 들어있는 묶음이 6,980원이라서 자몽도 하나 샀는데 와이프가 요즘 다이어트를 한다며 자몽을 은근히 자주 먹더군요.

얼마 전에도 5개짜리 하나 샀었는데 벌써 다 먹었다고 마트에 싸게 팔면 사오라고 하길래 바로 담았습니다.

된장찌개를 끓이는 거면 버섯도 넣는 게 좋으니 느타리버섯도 한 팩 1,280원에 파는 걸 샀습니다.

된장찌개 재료도 사고 대파에 자몽까지 딱 사서 들고 올라가는데 뭔가 허전해서 다시 확인해보니 아시나요 아이스크림을 안 샀더군요;;

금메달마트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보다 더 저렴해서 금메달마트에 갔을때 사야겠다 생각해놓고 그냥 올라와버린 겁니다.

사야할 것들 체크하면서 그것만 찾아다녔더니 그 사이에 완전히 까먹었는지 아이스크림을 쏙 빼놓고 사와서 어쩔 수 없이 아이스크림은 내일 나갔다가 올라오면서 사와야겠습니다.

내일은 빼먹지 말고 카톡에 적어놨다가 꼭 사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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