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바구니 물건 넣을때 조심하세요

오토바이 바구니 안에 물건을 넣고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오토바이는 뒷쪽에 물건을 싣고 다닐 수 있는 박스가 있는데 앞에 바구니 형식으로 된 오토바이도 있습니다.

일부러 가벼운 물건을 담고 다니기 위해 앞에 바구니가 있는 오토바이를 구매하는 분들도 있죠.

바구니에 여분의 헬맷을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있고 시골에선 장을 본 장바구니를 바구니에 담아서 가져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셔야 할 점이 오토바이는 속도가 빠르고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올라온 영상을 보니 도로에서 달리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바구니에 넣어둔 헬맷이 떨어지려고 하자 그걸 잡으려다가 혼자서 넘어지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냥 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인지 바구니에 넣어뒀던 헬맷이 공중으로 떠올랐고 옆으로 떨어지려는 상황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걸 한 손으로 잡으려다가 순간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였습니다.

다행히도 뒤에 오던 차가 속도를 줄여서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라 너무 위험해보였습니다.

오토바이 바구니 사용 운전자는 바구니에 물건이 있으면 그물망으로 덮던지 아니면 줄로 여러번 묶어서 물건이 바구니에서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을 해놓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로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넘어지면 그 자체로도 크게 다칠 수 있지만 뒤에 따라오던 차량에 깔리거나 치이는 2차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에 가면 서귀포쪽에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저기 여행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저녁에는 마트가 일찍 닫고 횟감은 하나로마트까지 가서 사오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장을 본 먹거리들을 앞에 있는 바구니에 대충 담아서 숙소까지 가져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구멍이 뚫려있는 바구니인데 종량제봉투도 이용하지 않고 그냥 넣어가다가 그걸 도로에 흘려서 중간에 내렸다가 흘린 물건을 다시 주워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여행객들이 있습니다.

마치 걸어가다가 물건을 흘린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시던데 서귀포쪽에 차량이 얼마 없어서 다행이지 그때 뒤에 렌트카라도 지나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입니다.

도로에서는 아무리 내가 깜빡이를 킨다고 해도 뒷차가 워낙 빨라서 제때에 멈추지 못 할 수 있습니다.

깜빡이는 만능이 아니니 도로에서는 항상 내가 주의를 해야합니다.

바구니에 물건을 넣고 달리다가 그게 떨어지면 나도 위험하지만 뒤에 따라오는 차도 위험합니다.

차량에 갑자기 떨어진 헬맷을 밟고 미끄러지거나 전복이 되거나 피하려다가 사고가 나면 사고를 유발한 내가 모든 피해를 다 책임져야 합니다.

과실 100%의 사고로 내가 차량의 사고도 보상해줘야하고 운전자나 동승자가 다치면 그 병원비부터 입원비, 치료비까지 다 책임을 져야하니 도로에서는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면서 오토바이를 타야합니다.

오토바이가 속도도 빠르고 이동하기 편리하니 마냥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토바이도 충분히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탈 것이라는 점 꼭 잊지 마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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