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거의 대부분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을 설계할때 세대당 1대 이상은 차를 대도록 짓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차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주차자리가 있음에도 이를 이용할 수 없으니 아예 자신의 자리를 당근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출퇴근을 많이 하는 동네라면 월주차비도 비쌀거고 그러면 자기 자리를 팔아서 매달 소득을 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 합법은 아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편법이더군요.
차량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를 위해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던지 아니면 중고차를 팔고 새차를 다시 구매하는 동안 기간이 꽤 많이 걸릴 경우 수개월정도 남는 시간을 주차자리 판매로 약간이나마 용돈벌이하겠다는 생각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이를 사려는 사람이 있을지도 궁금하고 있다면 가격은 얼마나 되는지 그것도 궁금해졌습니다.
저희 동네는 시골이고 제가 사는 아파트도 제일 꼭대기에 있어서 여기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저희도 차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법을 악용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이런게 가능하구나 신기해서 올려본 것인데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아파트에선 이런일도 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차량 1대는 무료지만 2대부터는 월 얼마씩 더 돈을 내야하니 그 돈을 내고 다른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해준 뒤에 월 주차료를 더 받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대신 그런 아파트들은 외부인들 유입때문에 귀찮은 일이 많아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러 문제점이 생기겠구나 싶긴 합니다.
전에 속초에서도 아파트에 외부인들이 많이 드나들어서 문제가 된 단지에 집들이를 저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곳은 속초해변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였고 해당 아파트를 매입해서 그걸로 에어비앤비를 불법 운영하는 세대가 많아서 경고장이 곳곳에 덕지덕지 붙어있을 정도인 아파트였습니다.
여름철이 되면 에어비앤비로 아파트를 운영하니 외지인들이 가족 단위로 놀러와서 시끄럽게 놀고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물에 다 젖은 상태로 모래를 신발에 지저분하게 달고 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일이 잦다보니 기물파손에 청소비용에 여러 문제들이 많다고 난리가 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적발 즉시 신고하겠다고 막 붙어있던데 아파트에 외지인이 유입되면 골 아프긴 할 것 같더군요.
아무리 내가 주차장 자리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를 외부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한까지 있는 것은 아니니 혹시라도 이러한 거래를 하고자하는 분들이 있다면 주의하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돈을 돌려받지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자리 판매라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기에 저런 것도 있구나 저도 처음 알았는데 당근에 신고를 하면 패널티를 받게 될 수도 있으니 글 올리시는 분도 주의하시고 해당 단지에 거주하는 거주민이 이를 알면 관리사무소에 신고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 법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