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사교육비 1명당 월 150만원

초등학생 사교육비 부담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1명당 월 150만원씩 들어간다는 소리가 있던데 기본적인 영어와 수학만 보내도 월 70만원씩 들어가는 게 현실입니다.

한 과목당 35만원씩 잡고 그 외에 피아노에 논술에 미술까지 더하면 월 70~80만원은 더 추가가 됩니다.

방학이 되면 하고싶은 걸 더 추가해줄 수도 있으니 월 15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1명이면 월 150만원이고 2명이면 월 300만원이 넘게 나갑니다.

아이에게 많이 해주고 싶은 경우는 이렇게 돈이 나간다고 하지만 딱히 사교육을 많이 해줄 생각이 없는 집도 기본 70~80만원씩은 나갑니다.

자녀의 나이에 0을 붙이면 그게 사교육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10살짜리 자녀이면 100만원이 나가고 11살이면 110만원이 나간다는 소린데 태권도에 주말축구에 뭐 하나 새로운 게 생기면 애들은 당연히 하고싶어하니 안 보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요즘은 아이가 작으면 또 제대로 결혼도 못 할까봐 키 크는 주사도 맞혀줘야하고 더 무서운 건 아직 초등학생인데도 돈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돈이 더 많이 들어갈텐데 그건 어떻게 해야하나 싶고 또 무서운 건 대학생이 되면 등록금 부담이 추가된다는 겁니다.

대학교 4년간 매년 두학기 등록금을 내줘야하고 생활비도 줘야하고 노후대책은 딴 세상 이야기로 들립니다.

지난해 사교육비 30조 육박

2024년 초·중·고교생의 사교육비가 30조원에 육박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4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10명 중에서 8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1인당 초·중·고교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4천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증가율이 높았다고 나왔습니다.

아예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1인 월평균이 47만원정도로 나온 것인데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로만 비용을 따지면 평균이 훨씬 높게 책정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출생으로 인해서 아이를 낳는 부부가 점차 줄어들고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기 위한 지출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이 정도면 뭐 아이를 낳지 말라고 그냥 방치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교육비는 코로나 시절에 잠시 주춤했다가 최근 4년간 연속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원비는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고등학생들 한 과목에 90만원씩 달라고 하는 곳도 있고 아이를 여럿 낳으면 그때는 첫째가 둘째를 가르쳐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수영이나 축구 같은 종목은 그냥 부모님이 가르쳐줘도 되지 않냐고 하는데 부모님이 매일 시간을 내서 축구나 수영을 가르쳐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말마다 같이 축구나 수영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주말에는 또 따로 놀러가야 할 곳도 많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교육을 받게끔 하는 건데 당연히 그 비용이 부담된다면 부모님이 직접 알려주는 경우도 많으니 이는 케바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의 초등학생 사교육비 관련해서 궁금한 내용이 있는 분들은 지역 맘카페에 가입해서 올라오는 글들을 한 번 검색해보시면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금액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가입해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검색해봤는데 진짜 어려운 와중에도 열심히 자녀를 키우는 분들이 많아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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