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마트에 갔다가 진저에일 250ml 캔 6개짜리 한묶음을 사왔습니다.
가격은 3,680원이었고 1캔당 가격은 대략 613원이었습니다.
전에 이마트에서 5,980원짜리 초저가 위스키를 산 게 있는데 이게 하이볼 전용 위스키라 하이볼을 만들어 먹으려고 진저에일을 한 번 사봤습니다.
생생치킨이라고 이마트에서 파는 치킨도 할인딱지가 붙어서 8,680원에 팔고 있길래 그것도 같이 사와서 안주로 먹었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이볼도 깔끔하니 너무 괜찮았습니다.
위스키만 그냥 얼음 타서 먹어보니 위스키를 그냥 먹는 건 별로고 하이볼을 만들어서 먹기에 딱 좋은 정도였습니다.
진저에일 2캔이면 하이볼이 4잔 나오고 좀 위스키를 더 많이 타면 5잔까지도 나오는데 저는 딱 5잔까지 마시는 게 아주 깔끔하니 너무 취하지도 않고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진저에일 2캔이면 대충 1,226원정도 하는데다가 초저가 위스키도 해봤자 4잔 만드는데 한 그 정도 가격은 들어가는 것 같으니 맥주를 사마시는 것보다는 일단 가격적으로 저렴하고 괜찮았습니다.
아, 거기에 레몬즙도 추가해야하니 대충 발포주 피처 1.6리터짜리 하나 사먹는 정도의 금액이 들어가는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마트에 가면 필굿 피처 1.6리터짜리가 1개에 2,710원이니 가격은 비슷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다음날 피곤하기도 하고 너무 화장실을 많이 가야해서 요즘은 딱 적당히만 마시는 편인데 하이볼 5잔 아니면 발포주 피처 1개 정도만 깔끔하게 먹고 끝내곤 합니다.
맥주를 할인하면 맥주를 마실때도 있고 평소에는 그냥 필굿만 먹는데 요즘 편의점 주류코너를 보니까 신세계에서 나온 발포주를 할인 판매하고 있더군요.
코퍼웍이라는 이름이었는데 500ml짜리 길쭉이 1캔당 1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조만간 편의점에 가면 한 번 사다가 마셔보려고 합니다.
맥주는 딱 피자에다가 먹는 게 맛있는데 요즘 진짜 괜찮은 피자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노브랜드에서 파는 노브랜드 딥치즈피자인데 이게 가격도 5,980원으로 엄청 저렴하면서 치즈도 많이 들어가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노브랜드 치즈딥 치즈크러스트 피자인데 이거랑 필굿 피처 하나를 사도 1만원이 안 넘으니 저녁에 간단히 피맥하기에 딱 좋은 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노브랜드 치즈딥 피자랑 맥주를 마시고 뭔가 좀 속이 허한 느낌이라 냉장고에 있는 비냉을 2개 꺼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이랑 쌈무를 잘라서 토핑으로 추가하고 비빔냉면에 참기름을 살짝 더 뿌려서 같이 먹었는데 약간은 느끼했던 속이 비냉을 먹으니까 아주 싹 내려가더군요.
피자집에서 후식냉면 딱 팔면 궁합이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노브랜드 피자는 2판 사온 거 금방 다 먹어서 조만간 또 노브랜드에 가면 최소 2판 이상은 사올 생각인데 노브랜드 김치도 맛있다고 하니까 그거랑 같이 한 번 사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