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자산대부 지금은 없어진지 좀 됐음

예스자산대부 여긴 지금 운영하지 않는 업체입니다.

오케이캐피탈이 지난 3월에 흡수 합병해서 대부 라이센스를 반납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대부업체의 채권을 매입해서 규모를 키운 곳이라 우편 받으신 분들 많았을텐데 라이센스를 반납했어도 아직 못 받은 돈은 추심하러 다니긴 할 겁니다.

회사가 없어졌어도 빚은 남기 마련이죠.

넘겨받은 쪽에서 빚도 넘겨받았을테니 어디로 상환하라고 아마 우편에 적혀있을 것입니다.

오케이신용정보 쪽에서 받아서 추심을 할 수도 있구요.

추심이 걱정된다면 이때부터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가늘고 길게 갚겠다 생각하면 개인워크아웃으로 가고 굵고 짧게 털어내겠다 하면 개인회생으로 가면 됩니다.

개인워크아웃은 이자 떼고 원금만 최장 10년동안 나눠서 갚는 방식이고 개인회생은 채무를 3년으로 나눠서 내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개인회생을 받으려면 꾸준한 소득이 있어야하고 그걸로 3년간 나눠서 변제할 수 있도록 법원이 조정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개인워크아웃이야 신청비 5만원이면 진행할 수 있는건데 개인회생은 변호사 수임료가 들어갑니다.

대략 200만원에서 300만원정도 수임료를 내고 맡기는 게 보통이고 그 돈이 아깝다 생각하면 혼자서 유튜브나 블로그 보면서 셀프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셀프로 하긴 좀 어렵습니다.

혼자서 알아보고 뛰어다니는 시간에 그냥 수임료를 버는 게 낫겠다 생각이 들 겁니다.

그리고 개인회생을 혼자서 알아보고 신청했다가 노하우 부족으로 인해 기각당하면 또 어디서 막혔는지 다시 확인해서 재신청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내가 개인회생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한 사실을 채권자가 알게되면 더 집요한 추심이 이어집니다.

저 놈이 빚 다 안 갚고 개인회생 하려고 했다면서 방해공작이 들어오기도 하고 아주 귀찮게 굴 수 있죠.

사람들이 전문가에게 200~300만원씩 줘가며 의뢰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개인돈 쓰고 추심당할 경우

금융권에서 돈을 빌렸다면 그나마 상황은 괜찮은 편입니다.

추심원들이 끽 해봐야 집으로 찾아오는 게 끝이기 때문입니다.

와서도 딱히 뭐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그냥 전화나 받고 금방 갚겠다고 계속 핑계대면 끝입니다.

하지만 개인돈을 쓴 뒤에 추심을 당할 경우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대출을 신청할때 연락처 싹 긁어가고 카톡 대화내역까지 다 가져가는 사람들이라 주변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도 그런걸로 독촉을 하는데 빡센 업체에 걸리면 주변으로 추심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뒤가 없는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추심을 하죠.

기간 연장해달라고 하면 연장비를 내라 그러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원금을 다 상환한 경우라면 그냥 종결해달라고 하면 보통은 똥 밟았다 생각하고 종결해줍니다.

경찰에 신고하니 뭐니 일 복잡해지는 거 싫으니 이자 쪼금 더 내는 걸로 끝내거나 그냥 원금 받은 걸로 퉁 치기도 합니다.

근데 진짜 법 무서운 줄 모르는 사람들은 종결이고 뭐고 잡아다가 섬에 넘기니 중국으로 보낼거라는 둥 별의별 협박 다 합니다.

연이자의 600%까지 받아내는 사무실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개인돈은 빌리지 말라고 하는데 사람이 급하면 구정물이라도 먹을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고 참 인생이라는 게 답이 없습니다.

개인돈으로 추심을 심하게 당할때는 그냥 경찰에 신고하는 게 맞고 협박을 하던 뭘 하던 간에 경찰에 맡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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