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쿠폰이 생겨서 방문했다가 풀무원 노엣지피자 스위트포테이토&콘 이라는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아봤습니다.
원래 가격은 9,980원이었지만 오늘부터 50% 할인을 해서 4,990원에 판매한다고 써있길래 바로 담았습니다.
같은 제품이었지만 스위트포테이토&콘 말고 다른 맛은 할인을 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걸로 담았습니다.
저는 그냥 무난한 치즈나 페퍼로니 같은 걸 좋아하는데 다른 맛은 할인을 안 하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생긴 쿠폰은 KT멤버십 앱에서 이번달에 받을 수 있는 건데 노브랜드 매장에서 2만5천원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짜리 쿠폰이었습니다.
9월 30일 토요일까지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니 KT멤버십 회원이라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류나 종량제 봉투, 대여용장바구니, 부탄가스 등 일부 품목은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어쩔 수 없이 식품 위주로 2만5천원을 열심히 채웠습니다.
바나나도 있길래 한 송이 구매하고 즉석짜장면이나 즉석칼국수도 사고 딸기우유나 바나나우유도 샀습니다.
간편스파게티라고 2,680원에 판매하는 것도 있어서 볼로네제랑 머쉬룸&크림 맛으로 1개씩 샀습니다.
대충 계산을 때려보니 2만5천원은 넘은 것 같아서 바로 계산을 했는데 뭔가 계산서가 이상했습니다.
분명히 피자가 할인해서 4,990원에 판매한다고 써있는 걸 보고 샀는데 계산서에는 피자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9,980원으로 찍혀있었던 겁니다.
원래 저는 계산서를 무조건 받고 가면서 이를 다 맞춰보는데 바로 피자가 할인되지 않은 게 보여서 이를 물어보니 피자 할인이 끝났다고 설명해줬습니다.
아니;; 분명히 날짜에도 오늘부터 할인 시작이라고 나와있었는데 할인이 끝났다는 게 어이가 없어서 혹시 오늘 할인 시작인데 적용하지 않은 거 아니냐고 다시 물어보고 싶었지만 서로 귀찮을 게 뻔하니 그냥 피자만 빼달라고 했습니다.
할인된 가격이면 한 번 구매해보겠지만 9,980원이면 굳이 살 필요는 없었기에 이를 빼달라고 했고 결국 다른 직원이 와서 카드취소 후 피자를 뺀 나머지만 재결제를 해줬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영수증을 받고 짐을 다 챙겨서 차로 가는데 차 안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이번에는 5천원짜리 쿠폰 적용을 안 해줘서 다시 또 내려갔습니다.
처음에 계산할때는 쿠폰 적용이 됐었는데 카드 취소하고 재결제할때 쿠폰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다시 처리를 요구했고 피자를 뺐더니 쿠폰사용 최소금액인 2만5천원에서 3천원 정도가 부족해서 결국은 캡슐커피를 하나 더 들고와서 쿠폰까지 사용을 완료하고 나왔습니다.
할인이 끝났다고 설명한 것도 짜증났고 피자를 빼주면서 쿠폰적용이 누락된 것도 몰랐던 직원도 짜증났고 이래저래 일처리가 많이 미숙하다 느꼈습니다.
그 큰 매장에 직원 딱 2명이서 처리를 하고있으니 소비자가 주의하지 않으면 계산실수가 생기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KT멤버십에서 나눠 준 5천원짜리 쿠폰을 쓰려고 매장까지 간 거였는데 쿠폰적용이 안 되있으니 어찌나 짜증나던지ㅎㅎ
아무튼 다 해결하고 집에 와서 사온 걸로 대충 저녁 해결하고 배 두드리며 쇼파에 널부러져있으니 모든 게 다 용서되는 느낌입니다.
노브랜드 매장에는 거의 갈 일이 없지만 혹시라도 다음에 갔을때 풀무원 노엣지피자 할인을 하고 있으면 그때는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대신 그때는 스위트포테이토&콘 말고 좀 더 무난한 맛으로 할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