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구매시 잘 모르겠다면 무조건 닷컴으로

도메인 구매할때 뭘로 할지 잘 모르겠다면 무조건 닷컴으로 하세요.

닷넷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주소는 닷컴이기 때문에 그걸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왕이면 뜻이 있는 단어로 만드는 게 좋고 최대한 심플한 게 좋습니다.

하나 만들어서 그걸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보유하고 있다가 누군가 구매를 원한다고 제안이 들어오면 도메인을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거래시 1천달러 이상으로 판매를 하는데 가치가 높은 경우는 5천달러까지 받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 1만달러 이상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1천달러는 한국돈으로 136만원이고 1만달러는 1,360만원정도 합니다.

특히나 신조어가 생기면 그걸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아마도 신조어가 영어라면 해외에서 먼저 선점을 할 거라 바로 구매하기는 좀 힘들 겁니다.

그래도 최대한 뉴스를 많이 보면서 뭔가 그럴싸한 것이 생겨날 것 같다면 미리 구매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메인 구매는 보통 1년에 1~2만원정도로 크게 비싸진 않습니다.

정해진 기간동안 해당 도메인의 권리자가 되는 것이고 기간이 끝나기 전에 갱신하면 계속 선점이 가능합니다.

1년이 아닌 5년 단위로 구매할 수도 있고 모든 선택은 구매자의 자유입니다.

예전 뉴스들을 보면 도메인 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대충 알 수 있는데 페이스북이 사업을 시작할 초창기에 facebook.com 이라는 주소를 20만달러(2억7,200만원)에 구매한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역대 가장 비싸게 팔린 도메인 1위는 2009년에 거래되었던 insure.com 이며 해당 주소는 1,600만달러(217억 6,000만원)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도메인 하나만 잘 팔아도 평생 놀고먹을 돈을 벌 수 있는 것인데 그렇게 큰 돈을 벌 수 있는 주소를 선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1천달러 내외로 거래되는 주소는 주변에 거래된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거래방식은 해당 도메인 업체에 문의하면 업체에서 도메인을 보유한 개인에게 연락해서 거래를 도와주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해외업체라도 번역기 돌려서 얼마를 원한다 정도만 말하면 알아서 거래를 도와줄 겁니다.

저도 지금 보유하고 있는 주소들이 수십개 있는데 블로그에 사용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냥 기념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1년 단위로 갱신하다가 이건 내가 계속 가지고 있어야겠다 생각되는 주소는 아예 장기로 계약해서 좀 더 할인된 가격으로 갱신을 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주소가 10개를 넘으면 매년 갱신하는 비용으로 22만원정도는 들고 20개가 넘으면 44만원이 넘습니다.

종류에 따라서 비싼 것도 있어서 은근히 돈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그걸 사용해서 돈을 버는 것도 있기 때문에 크게 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거래요청이 들어온 적은 없지만 제가 직접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 거래를 한 건이 하나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주소인데 상대방이 대학생이었고 블로그 주소로 쓰고있길래 직접 방명록에 글을 남겨서 연락처를 받고 직접 연락해서 50만원에 주소를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직접 만나서 받은 것도 아니고 비대면으로 그냥 전화로만 연락해서 받은 것인데 제가 먼저 돈을 입금해주고 그 이후에 정보를 받아서 가져왔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는 직접 내가 가지고 싶은 주소가 있다면 직접 거래를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는데 요즘은 그렇게까지 의욕이 넘치지는 않아서 선점하면 좋은거고 빼앗기면 마는거고 그렇게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몇가지 생각나는 주소가 있는데 업무 끝나면 바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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