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알림 문자가 왔습니다.
네이버에서 게시물 임시조치를 했다는 알림이었는데 일부러 문자로 오도록 설정을 해두지 않으면 임시조치가 되었는지도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이버에 로그인하면 말풍선에 네이버 알림이라고 해서 여러가지 소식을 알려주는데 아쉽게도 임시조치는 알림에도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블로그 글을 확인하던가 아님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란으로 들어가서 마이페이지에 올라온 신청내역이 있는지 그리고 ‘재게시 요청하기’에 신청할 목록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을 해야합니다.
꽤 귀찮은 방식이죠.
그냥 네이버에 로그인하면 알림이 뜨게끔 해주지 왜 직접 찾기 전까지는 임시조치를 당했는지도 알 수 없게끔 숨겨놓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당한 임시조치는 명예훼손인데 아무래도 실명을 제목에 넣어서 글을 썼더니 당사자에게 제대로 긁힌 모양입니다.
실명을 언급하면 아무리 사실을 말한다고 해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절대로 하지 않는 행동인데 이번만큼은 공공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명 그대로 올렸고 결국은 임시조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임시조치를 당하긴 했지만 내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소명글을 적어서 재게시 요청을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재게시요청 검토가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왔는데 확인해보니 재게시요청이 잘 처리되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재게시는 바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30일이 지난 이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30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제가 쓴 글을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없습니다.
30일이 지나야 다시 검색이 되기 때문에 새로 글을 더 써서 올리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그냥 기다렸다가 30일 뒤에 글이 네이버에서 검색되기만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뭔가 괘씸할때는 바로 다른 글을 써서 1개의 글이 삭제되면 2개의 글을 더 쓰겠다는 마인드로 공격적인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뭐 그냥 기다리는 편입니다.
상대방도 억울한 뭔가가 있을 수 있을테니까요.
가끔 빡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딱히 그런 부분이 없어서 추가글은 더 안 쓰고 그냥 지켜볼 생각입니다.
30일동안 제가 정성껏 쓴 글이 비공개로 나온다는 게 참 아쉽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이래서 뭔가 회사를 언급하거나 개인을 언급하는 글은 안 쓰려고 했는데 가끔 너무 써야하는 글들이 있어서 항상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워드프레스 말고 네이버 블로그에 글 쓰는 게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어서 어디 놀러가면 사진도 꼭 여러장 찍고 매일 밥 먹는 것도 항상 사진을 찍는 편입니다.
모먼트인지 뭔지도 좀 해볼까 싶고 네이버에 최대한 따라가려고 하는 중인데 한 1년쯤 이렇게 따라다니면 뭐라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험단이나 제휴도 좀 받고 싶고 방문자도 많이 늘리고 싶네요ㅎ
정확하게 2024년이 끝나갈때 네이버 블로그로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 다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