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조나치약 쓰고있는 중인데

독일 아조나치약 선물로 받아서 쓰고있는 중인데 이번에 마지막 남은 걸 꺼내서 쓰니까 와이프가 빨리 또 시키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무 치약이나 다 괜찮은데 와이프는 아조나치약이 잘 맞는 모양입니다.

아요나인지 아조나인지 어떤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걸 처음 쓸때는 갑자기 치약에서 홍어향이 나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암모니아향이 나는 치약이고 양치를 하는 내내 그 향이 거슬렸는데 와이프는 시원하다고 하더군요.

크기가 너무 작아서 뭘 이렇게 작게 만드나 했는데 알고보니까 콩알만큼 짜서 쓰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꽤 넉넉하게 짜서 썼는데 그래서 암모니아향이 더 강했던 모양입니다.

그 뒤로는 콩알만큼 짜서 잘 쓰고 있고 이번에 마지막 하나 남은 걸 쓰면서 인터넷으로 추가주문을 하려했더니 이게 가격이 굉장히 비싼 제품이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1개당 1만원이 넘던데 지마켓에서도 비싸고 쿠팡에서도 비싸고 그러다가 인터파크에 보니까 쎈딜로 1개당 6500원에 파는 게 있어서 이걸로 사야하나 했더니만 티몬, 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인해 당분간 판매중지라고 써있었습니다.

다른곳을 찾아보니 그나마 쿠팡이 제일 저렴한 것 같긴 한데 12개짜리를 89,900원에 사서 쓰는 게 너무 아까워서 그냥 치약은 마트에서 싸게 파는 걸 사다가 쓸 생각입니다.

마트에서 2080이나 메디안치약 같은 거 1개당 2~3천원이면 사는데 그거나 아조나치약이나 뭐 별 다를 거 있겠나 싶네요.

아조나 쓰고나서 잇몸이 완전 달라졌다거나 뭐 딱히 다른 점은 느낄 수 없었는데 와이프가 좋아고 하니까 그냥 좋은가보다 하는 정도?

독일 아조나치약 쓰는 분들 중에서 뭔가 엄청나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다른 분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댓글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점심으로 유부초밥을 해먹었습니다.

간단히 유부초밥을 먹고 김치국을 해먹었는데 마트에서 분홍소세지를 싸게 팔길래 햄 대신 그걸 넣어서 만들었더니 분홍소세지가 들어간 유부초밥도 은근 맛있더군요.

도토리묵 남은 것도 점심에 싹 먹어치우고 콜라도 한 캔 마시고 그렇게 쉬면서 낮잠도 자고 빗썸에서 코인 단타도 치고 하다가 저녁에는 뭘 시켜먹을까 하다가 뭘 시켜야할지 고르는 게 너무 귀찮아서 결국은 그냥 육개장 사발면이나 하나 꺼내서 먹고 바나나 하나 꺼내서 먹고 끝냈습니다.

양배추 대충 썰어서 우걱우걱 씹어먹고 컵라면 먹고 바나나 먹고 냉동실에 튤립닭발 있는 거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고서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이라 쓰레기 잔뜩 가지고 나가서 분리수거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어제보다는 덜 추운 것 같네요.

분리수거하고 산책 한 바퀴 돌고 집에 들어와서 코인 투자했던 거 보고있는데 가까는 -1.5%정도였는데 지금은 -2.8%를 찍고 있어서 이걸 지금이라도 빼야할지 아니면 그냥 이 상태로 수면매매를 할지 고민중입니다.

지금 빼기는 너무 늦었고 그냥 잠이나 때리면서 내일은 상황이 더 나아지길 기도하는 수 밖엔 없는 것 같은데 부디 내일은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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