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서구 화곡동에 있다는 특이한 식당 쁢깔꼬울루우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쁢깔꼬울루우는 김치두루치기를 하는 식당이며 가게 이름이 괴상한 건 사장님의 막내아이가 초딩때 외계어라고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화곡점에 가게를 시작하면서 아이와 더 놀아줄 수 없으니 미안한 마음에 가게 이름은 너가 지으라고 했더니만 요모양으로 가게 이름을 지었다고 하더군요ㅋㅋ
그것 때문에 정확하게 가게 이름을 입력해야 검색이 되니 사장님도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막내아이가 지어준 이름이라서 끝까지 쁢깔꼬울루우라는 가게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에서 쁢깔꼬울루우를 검색하면 막내로 보이는 듯한 아이의 얼굴이 먼저 나오고 다른 분들의 후기도 나오는데 대부분 음식 맛이 좋다는 평들이 많았고 배달앱 후기에도 다들 맛있다는 평이 많이 보였습니다.
가게 이름 때문에 장사하는데 좀 힘드셨을텐데 오늘 갑자기 커뮤니티에도 언급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오히려 가게 이름 덕을 보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민에 평점도 4.9점으로 상당히 높고 후기도 651개나 될 정도로 이미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 가게인데 일단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가게 주소는 서울 강서구 화곡로 246 1층(화곡동)이며 화곡역 3번출구에서 731m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합니다.
매달 첫번째 화요일이 정기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가 브레이크타임이니 가게에 방문하실 분들은 브레이크타임 이후에 가시기 바랍니다.
화곡동에 사시는 분들은 배달앱으로 가게 정보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김치두루치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봤을땐 딱 제가 좋아하는 자작한 두루치기 스타일이던데 화곡동은 남양주에서 너무 머네요;
나중에 갈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이제 다다음주면 설연휴가 시작되는데 이번에도 코스트코에서 양념LA갈비를 2세트 사서 각각 보내드려야할지 아니면 그냥 돈으로 보내드리는 게 나을지 슬슬 또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카들도 많이 커서 10만원씩은 줘야하니 부모님들 용돈이랑 조카들 용돈이랑 하면 대충 돈 100만원은 쓱 빠져나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조카들이 어릴땐 그나마 만원짜리 몇 장 쥐어주면 됐는데 조카들이 크니까 어느 순간 5만원을 넘어가더니 대학생이 된 지금은 10만원은 쥐어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어릴땐 설날 친척들한테 용돈 받는 재미로 세배하고 다녔었는데 친척 어른들도 애들 돈 만원짜리 하나씩 다 챙겨주려면 그 당시에 고생 좀 하셨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이후 최고의 불황이라서 조카들 용돈 주는 것도 힘든데 이번주 주말에는 쿠팡이라도 나가서 용돈벌이 좀 해야겠습니다.
조카들 용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게 진정한 용돈벌이가 아닐까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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