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남 개구리다 계속 듣고있는 중

어제 미스터트롯3를 잠깐 틀었는데 김홍남이 나오더군요.

이미 미션에서 통과했다고 하길래 무슨 노래를 불렀나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개구리다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김홍남 개구리다 영상을 찾아서 보는데 이박사 느낌도 있고 중간에 일본어 가사도 나오는데 그게 뭔가 신나고 잘 어울리는 느낌?

다른 영상도 찾아보고 어제 그 노래만 한 10번은 돌려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유튜브를 보는데 알고리즘이 김홍남 영상을 자주 찾아주길래 또 개구리다 노래를 여러 차례 돌려서 듣고있는 중입니다.

보쿠와 카에루다 케로케로~ 아나따와 히메사마 케로케로~ 츄시떼 꾸레 시떼꾸레~ 나는 그대없이 못사니까요~

이 부분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고 중독성이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이거 노래방에서 부르면 엄청 신날 것 같은데 숨쉬는 구간이 많이 없어서 빡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노래방에서 불러봐야겠습니다^^

보쿠와 카에루다 게로게로~~!

김홍남 개구리다

최근에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단순 노가다라고 할 수 있는데 챗지피티로 컨텐츠를 만들고 그걸 복사 붙여넣기를 하는 식으로 간단한 부업을 하고 있어서 그런 작업을 할때는 옆에 유튜브로 간단하게 영상을 틀어놓고 보면서 합니다.

너무 몰두하면 중간에 꼬여서 링크가 안 들어가거나 문구가 빠지는 일이 있기 때문에 복잡한 영상 말고 힐끗힐끗 간단히 볼 수 있는 여행 영상들을 주로 틀어놓고 일을 하곤 합니다.

유명 유튜버들 영상 말고 구독자 1~2만정도 하는 유튜버들 영상 위주로 보고 있는데 주로 동남아에서 한달살기나 1년살기를 하는 채널들이라서 거의 소소한 일상이 주로 나오기 때문에 잔잔하게 보기 좋습니다.

그런 영상들을 보면 가끔 나도 저런거 먹어보고 싶고 저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보면서 어느 정도는 대리만족이 되는 편이라 저는 여행영상을 자주 틀어놓고 일을 합니다.

와이프는 저랑은 달라서 그런 영상을 보면 너무 가고싶기 때문에 오히려 보기 싫다고 하더군요.

여행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여행욕구를 자극받아서 오히려 더 짜증이 나는 사람도 있으니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는 게 이해가 갑니다.

저는 밥 먹을때도 그냥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채널을 틀어놓고 먹는 게 좋은데 와이프는 항상 진짜 재밌는 걸 보면서 먹어야한다며 계속 채널을 0번부터 90번대까지 미친듯이 돌립니다.

그러면서 재밌는 게 하나도 없다면서 올렸던 채널을 다시 또 아래로 내리죠.

제가 볼땐 분명히 재밌는 채널이 적어도 10개는 넘었는데 와이프는 하나도 재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근데 또 신기한 건 핑계고 같은 긴 영상을 틀어놓으면 그건 재밌다고 잘 봅니다.

티비마스터가 된 탓에 이제 웬만한 티비프로그램은 재미가 없고 티비에 나오지 않는 유튜브 채널에서만 재미를 느끼게 된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안타까운 양반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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