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란서떡볶이 5팩 드디어 오늘 다 먹었네요

전에 알토란마켓에서 불란서떡볶이 5팩을 엄청 싸게 팔길래 냉큼 사다가 냉동실에 채워넣은 적이 있습니다.

5팩에 대략 1만7천원정도에 구매했고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하나씩 꺼내서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꽤 맵고 떡도 쫄깃하니 부드럽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둘이서 먹기에 양도 적당하고 괜찮더군요.

마무리로 떡볶이 국물에 버터를 녹이고 빵을 거기에 찍어먹는 것까지도 독특하고 괜찮았는데 가끔 떡볶이가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먹다가 드디어 오늘 마지막 남은 하나를 꺼내서 해먹었습니다.

매번 해먹을때마다 뭔가 하나씩 추가해서 먹었는데 국물이 넉넉하게 들어가는 국물떡볶이라 다른 사리를 추가해도 싱거워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처음엔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다가 그 뒤에는 납작당면을 넣어서 먹었는데 집에 납작당면이 있길래 30분정도 물에 불렸다가 끓여먹었더니 너무 딱딱해서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납작당면은 하루 전에 미리 불려놔야하는구나 그때 알아서 오늘 떡볶이를 해먹기 전에 어제 저녁부터 미리 당면을 불려놨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불란서떡볶이를 끓일때 하루동안 불린 당면을 꺼내서 넉넉히 넣고 오뎅이랑 같이 끓인 뒤에 스프를 넣고 떡을 넣고 마지막으로 대파까지 썰어서 넣고 8분정도 팔팔 끓여서 먹었습니다.

불려놓은 납작당면이 너무 많아서 반도 안 넣었는데 양이 꽤 많았고 당면을 미친듯이 흡입했더니 지금 뱃속에서 당면이 불어서 소화도 잘 안 되고 계속 콜라만 마시고 있는 중입니다.

5개를 다 끓여먹고 혹시나 지금도 판매하는 제품이 있나 싶어서 알토란마켓에 가봤는데 지금은 판매를 하고 있지 않더군요.

그냥 10팩 넉넉하게 사서 넣어둘 걸 그랬나봅니다.

다음에도 핫딜로 저렴하게 올라오면 무조건 10팩으로 구매할 생각인데 앞으로 또 올라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점심으로 김치찌개를 먹고 저녁은 떡볶이를 먹고 간단하게 끝냈습니다.

오후에 좀 졸려서 커피 한 잔 뽑아먹고 떡볶이를 먹은 다음에 너무 소화가 안 되서 환타 하나 꺼내먹고 그 이후로는 딱히 다른 건 안 먹었습니다.

탄산이 너무 땡겨서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더군요.

요즘 맥주를 줄이고 탄산도 줄이려고 계속 노력하는 중인데 이게 말처럼 쉽게 되진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제로탄산으로 바꿔서 줄여나가고 있긴 하지만 아예 안 마시는 건 힘들어서 차라리 캔 사이즈를 뚱 캔에서 작은 캔으로 줄여서 마시고 있는 중입니다.

운동을 안 하니 먹는거라도 어떻게든 조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조만간 마운자로라도 좀 알아보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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