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마트에 가면 피코크 토닉워터 250ml 6캔짜리 세트랑 블랙앤화이트 위스키를 종종 사옵니다.
블랙앤화이트 위스키는 가성비 제품으로 700ml짜리 1병에 9,900원인데 하이볼을 만들어서 먹기 나름 괜찮아서 다 먹으면 꼭 1병씩 계속 사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벌써 2병이나 다 마셔서 오늘 또 이마트에 갔다가 1병 사왔습니다.
그냥 마시기엔 너무 별로고 토닉워터를 섞어서 마시는데 피코크 토닉워터 250ml 6캔이 저렴해서 저는 항상 이걸로 사옵니다.
2+1행사라서 3묶음을 사도 되는데 오늘은 가져갈 것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그냥 6캔짜리 하나만 사왔습니다.
피코크 토닉워터는 앱으로 주문해도 되니 일단 위스키부터 1병 사고 토닉워터는 6캔만 사왔네요.
전에는 블랙앤화이트 말고 저스트포하이볼을 사왔었는데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사먹는 중이라고 보심 됩니다.
이번에 블랙앤화이트를 다 마시면 그 다음엔 또 저스트포하이볼을 사먹을 생각입니다.
시원한 맥주가 땡기는 날에는 맥주를 마시고 집에 맥주가 없으면 그냥 하이볼을 만들어먹고 주종도 번갈아가며 마시고 있는데 맛있는 안주가 생기면 한 잔 안 할 수 없으니 그냥 다 내려놓고 즐겁게 마시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이마트에 갔다가 베이커리 코너에서 무안양파 소시지빵이 6,000원에 나와있길래 냉큼 하나 담았습니다.
원래 가격은 7,980원으로 소시지빵이 3개 들어있는 구성인데 토요일 마감이라 그런가 6,000원에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길래 바로 사왔고 집에 오자마자 하나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었습니다.
웬만한 소시지빵보다 맛있어서 가끔 생각나면 사먹고 있는데 3개 6,000원이면 무조건 사야하는 가격이지 않을까 싶네요.
캔맥주랑 맥주 피처도 사고 위스키도 하고 토닉워터도 사고 거기에 우유랑 플레인 요거트 1.8L짜리도 사고 했더니만 너무 무거워서 장바구니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마트에서 받은 짱짱한 장바구니가 아니었다면 아마 종량제봉투는 다 찢어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무게였습니다.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계란도 한 판 사고 과일도 좀 사고 그렇게 더 추가가 되서 주차장에서부터 집까지 아주 낑낑대면서 겨우 들고 올라왔네요.
맥주랑 위스키 같은 건 배달이 되면 좋은데 주류는 막걸리 말고는 배달이 안 되니 한 번씩 이렇게 낑낑대고 가져와야 한다는 게 가장 귀찮은 점입니다.
아예 짝으로 싣고와서 마셔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동네 마트에서 배달이 되니까 그때 맥주랑 소주를 좀 같이 끼워넣어서 배달을 시켜야하나 싶고 항상 이렇게 고민하긴 하지만 결국은 또 직접 가져오게 됩니다.
내일은 점심에 안양에서 약속이 있어서 일찍 출발해야하니 오늘은 뻘짓 말고 그냥 일찍 잠이나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