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핫딜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오뚜기 오동통면 10개 5,600원 판매딜이 인기글로 올라와있었습니다.
1개당 56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니 가격은 엄청 싸더군요.
로켓와우로 주문하는거라 와우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딜이었는데 저도 회원이기 때문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집에 아직 라면이 좀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이번달은 돈도 없고 그냥 라면으로 때워야겠다 싶어서 바로 사봤습니다.
어제 저녁에 구매를 했고 오늘 새벽 4시30분에 배송완료라고 알람이 왔지만 자다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확인만 하고 계속 잤습니다.
아침에 와이프가 밖에 나가다가 보고 집 안에 들여놨던데 내일 점심은 카레 끓여놓은 거 있으니 그거 먹고 저녁에 하나 끓여먹을 생각입니다.
오뚜기 오동통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구리 대신 오동통면을 드시기도 하는데 저도 이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더 좋아한다기보다는 둘을 비교해보고 너구리랑 오동통면 중에서 더 가격이 싼 걸 삽니다.
그러면 뭐 오동통면이 거의 더 싸게 나오기 때문에 맨날 요걸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동통면은 다시마가 2개 들어있어서 더 좋습니다.
와이프는 라면에 들어있는 다시마를 국물내는 용도라고 하면서 안 먹지만 저는 라면에 들어있는 다시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2개가 들어있으면 그만큼 더 씹을 것도 많고 좋습니다.
2개 넣어주는 대신 사이즈가 좀 작다는 게 흠이지만 그래도 뭐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 받은 라면을 끓이지 않아서 면이 깨졌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고 내일 저녁에 끓여보면서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쿠팡에서 시킨 라면은 희한하게 항상 다 부셔져서 오는 게 많습니다.
완전히 면발이 다 깨져서 오는 건 아니지만 라면을 끓일때 탈탈 털어보면 라면 부스러기가 엄청 많이 나옵니다.
던져서 배송을 하는 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지난번에 로켓와우로 주문한 라면도 부스러기가 많이 나와서 이번에도 아마 많이 깨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에 김치는 많이 있고 계란도 아직 한 15개 정도는 남아있으니 이번달 저녁은 최대한 라면을 끓여먹으면서 월급날까지 버텨보려고 합니다.
신라면 5개랑 오동통면 10개랑 그 외에 진국설렁탕면 있는 걸로 최대한 아껴봐야겠습니다.
와이프는 라면이 살찐다며 콩담백면인가 뭔가를 주문했네요.
10개 2만원쯤 하던데 10인분 시켰으니 그걸로 저녁마다 냉국수나 비빔국수를 해먹을 생각인가봅니다.
이제 슬슬 여름이라 냉면육수도 마트에서 좀 많이 사놔야 할 것 같고 최대한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저렴한 재료들을 사놓을 생각입니다.
맨날 사먹다보니 부담시러워서 안되겠네요.
한동안은 라면을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으니 큰 통에 있는 김치도 먹기 좋게 딱 썰어놔야 할 것 같고 파도 좀 넣기 좋게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둬야겠습니다.
살짝 배고프면 떡국떡도 같이 넣어서 해먹어야하니 냉동실에 남아있는 떡국떡도 물에 불려서 냉장실에 넣어둬야겠네요.
이번달에 진짜 나갈 돈이 많아서 최대한 식비로 아껴야하는데 아낄거 다 아끼고 좀 여유가 남으면 집 앞에 새로 생긴 생맥주집에 가서 맥주나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