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알바 신청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 마감이라 결국은 신청을 못했습니다.
기본 일당 10만원에 식비 따로 나오고 개표 처리가 늦어져서 근무시간이 자정이 넘어가면 일당이 2배로 올라가 2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라고 했는데 역시나 일당이 좋고 취지가 좋으니 바로바로 다 마감이 되는 모양입니다.
오늘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이미 다 마감이 되서 신청이 안 되더군요.
선관위 참관인 알바는 개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감시만 하면 되는 일인데 계속 서있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앉아서 지켜보면 되기 때문에 딱히 어려운 점은 없는 일입니다.
물을 마셔도 되고 중간중간 허락을 받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된다고 하니 근무강도만 따지면 제대로 꿀알바가 맞죠.
요즘 일당 6~7만원까지도 구하기가 힘든데 이거는 6시간동안 가만히 지켜보고 일당 10만원을 받아갈 수 있는 일자리라서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참관인을 해봤던 분들은 이번에도 무조건 신청한다고 하던데 어차피 선거하는 날은 휴일이니 직장인들도 신청할 수 있어서 하루 참여하는 것도 괜찮지않나 싶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가 화요일이고 6월 6일 현충일이 금요일이라 그때는 화요일 쉬고 금요일도 쉬니 아예 수목에 휴가를 내버리면 일주일을 쭉 놀 수 있어서 투표율도 많이 낮게 나올 것 같긴 합니다.
사전투표를 해놓고 아마도 그때 해외로 나가는 분들 엄청 많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참관인 알바도 더 널널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알바 신청 해놓으신 분들은 5월 26일에 추첨으로 결정해서 선정결과를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하니 그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N잡러가 늘어나는 대한민국
해외에서도 여러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지고 언제 회사에서 짤리거나 그만둘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니 알아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N잡러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유튜브에도 하루 15분 투자해서 수백만원이나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유튜브 강의가 넘쳐나고 있고 스레드에도 AI를 통해 자동으로 글을 쓰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강의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늘어나는 생활비와 치솟는 물가로 인해 이것저것 다른 일자리를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바로 얼마 전까지는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기하는 일로 돈을 벌어왔었습니다.
홍보 글을 여기저기 남기면 글당 500원씩 받는 거였는데 단순히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돈이 생기니까 이게 진짜 돈복사구나 하면서 열심히 붙여넣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스팸으로 신고가 들어갔는지 아이디 자체가 그냥 날라가더군요.
네이버에서 1인당 아이디는 3개까지 만들 수 있는데 그게 다 한 사람의 명의로 되어있어서 문제가 터지면 아예 내 명의가 날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 이후부터는 신고를 안 당하도록 홍보게시판에만 글을 쓰고 그렇게 조심조심 작업을 해나갔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에게 주어진 작업량은 정해져 있는건지 어느날 갑자기 물량이 소진되서 당분간은 일감이 없다고 해서 지금은 다시 또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정비되면 연락준다고 해놓고 지금 한 달이 넘도록 연락이 안 오고 있는데 제 명의로 빼먹을 수 있는 양은 다 빼먹은건가 싶고 아무튼 다른 원고 알바나 홍보 알바를 찾아보는 중입니다.
제 친구도 유튜브 강의 보고와서 열심히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있는 중인데 저도 이제 슬슬 유튜브로 갈아타야하나 싶고 아무튼 이것저것 더 많이 배워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