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감자튀김 먹으면 편두통 완화된다네요

콜라나 감자튀김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서 햄버거집에 가면 단품으로 먹거나 아니면 사이드를 다른 걸로 바꿔서 주문했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콜라 감자튀김 이 두가지를 먹어도 되는 이유가 이젠 생겼기 때문입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신경과 전문의 제시카 로우 박사가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라지 사이즈의 콜라와 감자튀김으로 편두통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로우 박사는 본인이 만성 편두통을 앓고 있으며 큰 콜라 한 잔과 라지 사이즈의 감자튀김에는 각각 카페인과 소금이 들어가 있어서 편두통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하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카페인은 뇌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과 압력을 낮추기 때문에 편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자튀김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소금 역시나 편두통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며 특히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짠 편이라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공복이나 혈당 저하로 인해 편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감자튀김의 탄수화물이 이 문제를 해결해주니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나름 일리있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물론, 편두통이 생기면 편두통 약을 복용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겠지만 어쨌거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편두통을 해결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해결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국내의 의료진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일축했는데 사람마다 편두통 증상 완화에 대한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감자튀김과 콜라가 무조건적인 해결법이 될 수는 없다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감자튀김과 콜라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질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견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감자튀김을 처음 먹고 세상에 뭐 이런 맛이 다있나 하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감자로 만든 튀김이니 무조건 몸에 좋을 거라 생각했고 집에 감자튀김이 잔뜩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친구집에 놀러가서 크링클컷 감자튀김을 먹어보고 또 한 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감자튀김을 좋아했고 사랑했었는데 이걸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 내용을 보고 요즘은 잘 안 먹으려고 하는데 또 조카들이 감자튀김에 환장하는 모습을 보면 어릴때 생각도 나고 이걸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약이다 생각하고 그냥 적당히 먹는 것인데 너무 안 먹으려고 하기보다는 종종 몸에 안 좋은 것도 먹으면서 내 몸을 더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충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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