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강남 대치동 배달대행 알바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2가지 버전으로 올라왔는데 하나는 도보로 배달을 하는 방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단 대치동 배달대행 알바는 별다른 자격증이 없어도 되고 걸어서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배달료는 지난 1월의 경우 걸어서 하는 게 건당 2,900원정도였고 한 3건정도 하는 건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점점 배달 건수가 많아지니 발바닥도 아프고 슬슬 이게 일이라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3건 정도는 그냥 운동삼아 매일 해도 큰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근처에서 배달대행 앱을 켜고 있으면 알아서 적합한 배달을 찾아서 알람을 보내주는데 알람이 울리면 해당 음식점에 직접 찾아가서 음식을 받아들고 배달목적지까지 걸어가면 끝입니다.
도보 배달은 딱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까지만 일을 주기 때문에 크게 힘든 건 없습니다.
대치동은 배달주문이 넘치는 동네이기 때문에 일감이 많이 필요한 분들은 강남이나 서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1시간 30분을 일해서 1만6천원을 벌었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의 간섭이 없이 혼자서 일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습니다.
대신 2시간 30분정도가 지나니 발바닥이 아프고 뭔가 일은 자유롭지만 계속 걸어다녀야 하니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픽업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달려가야하니 가만히 쉴 여유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저녁시간대에 일을 해야해서 저녁을 챙겨먹을 시간이 없다는 것도 가장 큰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배민커넥트
배민커넥트는 배달의민족 배달원용 앱입니다.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교육을 수강하고나면 전용몰에서 헬멧이나 가방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도보는 헬멧이 따로 필요가 없으니 가방을 구매해야 하는데 도보로 배달하는 분들은 가방을 필수로 구매해야 합니다.
전용몰에서 파는 가방은 3만원대 초반이며 보온보냉 효과가 있어서 이걸로 써야 그나마 배달할때 편합니다.
하지만 하루 일하고 말거라면 그냥 다이소나 알리 등등 저렴한 곳에서 좀 큰 사이즈로 사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보로 3시간정도 하면 3만원정도를 벌 수 있습니다.
1시간당 1만원정도 벌 수 있다고 보면 되고 1시간에 3~4건정도를 계속 배달한다는 가정하에 벌 수 있는 돈입니다.
도보로 하는 것보다 좀 더 벌고 싶다면 자전거를 타고 배달대행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은 수수료가 걸어서 배달하는 것보다는 더 많기 때문에 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보통 전기자전거를 타고 일을 하는데 자전거는 수수료가 좀 더 비싼 대신 도보로 가는 것보다는 더 먼 거리의 콜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결국은 도보로 배달하는 것보다는 아주 약간 더 많은 배달을 해내거나 도보와 비슷한 속도로 배달을 해낼 수 있습니다.
자전거로 약 3시간정도 배달을 한 결과 이것저것 떼고 한 4만원정도를 벌 수 있었다고 하는데 자전거가 있으면 자전거를 타는 게 좋지만 자전거가 없다면 도보로 배달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았습니다.
동네에 배달을 많이 시켜먹고 인구가 많은 곳이라면 저녁시간에 짬을 내서 투잡을 뛰는 것도 괜찮아보였는데 나중에 서울로 이사가게 된다면 요런 일자리도 한 번은 도전해봐야겠습니다.
2 thoughts on “대치동 배달대행 도보 알바를 해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