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전방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 약 20여개를 철거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장비 철수가 이루어진 것인데 이번 조치는 남북 간의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리전 장비 자체를 북한과의 사전 교감없이 선제적으로 진행된 조치라고 하며 심리전 수단을 먼저 없앰으로써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한 상황입니다.
대북 확성기 철거 이후 8월 9일 오전 남북 접경지역에서 북한군이 전방 일부 지역의 대남 확성기 철거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군에 식별되었고 일부 지역은 이미 철거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북한의 대남 확성기는 대한민국 측보다 더 많고 대부분 고정식으로 접경지역 40여곳에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해당 지역 가까이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서 확성기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는 주민들의 인터뷰 내용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합참은 아직 북한이 모든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중인지는 정확하지 않다며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어쨌거나 이재명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후 북한이 8시간 만에 대남 방송을 중단한 것도 있고 우리 군의 확성기 철거 이후 나흘 만에 같은 방식으로 호응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를 긴장 완화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남북간 신뢰 회복의 첫 단계로 평가하고 있고 추가적인 대화 및 긴장 완화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 일단 접경지역의 주민들은 소음 피해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계속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꾸준히 화전양면 전술을 사용하여 긴장을 완화하는 것처럼 접근하면서 항상 뒷통수를 쳐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어떤 뒷통수를 치게 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서로서로 좋게좋게 상황을 끌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한민국과 북한은 위에 중국이라는 나라를 두고 있기 때문에 서로 반복을 해서는 안 되고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북한이 서로 싸우게 되면 결국은 중국에게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싸워서는 안 되고 꾸준히 평화모드로 이어가다가 결국은 평화통일을 진행하는 것이 중국도 견제할 수 있고 앞으로 세계적인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봅니다.
군사력만 봐도 전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나라들이기 때문에 갈등을 잘 해소해서 평화통일을 구축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과연 북한 측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