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송도마리나베이 6억 매물 보면서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최초분양가 대비해서는 아직까지도 2억은 더 오른 상태지만 2차분양가와 비교하면 현저한 하락세가 맞습니다.
그때 잔여세대 2차 분양가가 7억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주변에서 부추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15억까지 오를거라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실제로 12억 4500만원에 거래된 걸 보고서 앞으로 13억까지는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모든 게 생각대로만 되진 않습니다.
한때는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했었는데 요즘은 반대로 벼락부자라 불러야하나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던 사람들이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부동산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이러다가 내년에 갑자기 또 상승세로 변할 수도 있고 당장 다음달부터 매물이 싹 거둬질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은 계속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지금 당장 속이 쓰린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어쨌거나 최초에 분양을 받은 분들이 승리자인 것 같네요.
유튜브를 보니까 9억대에 매매를 해서 들어온 분도 있던데 현재 6억대에 거래가 되고있으니 들어오자마자 3억을 잃은 셈이 되었다고 합니다.
3억을 대출받아서 들어오셨다고 하고 연 5%대로 받았다고 하니 이자만 130만원정도 내는 겁니다.
지금도 이자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미국이 더 금리를 올려버리면 그때는 부업을 뛸 생각도 있다고 하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며 6억에는 집을 내놓지 않을 거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최대한 버틸 예정이지만 결국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오면 그때는 내놓을 수 밖에 없겠다 싶었습니다.

오션뷰와 대단지 아파트
신축에 최신시설이야 당연한 이야기고 영구적인 오션뷰 전망은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아파트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는 그 자체로 귀하죠.
거실에서 보는 인천대교 뷰는 진짜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세대수는 3100세대이고 총 25동의 단지입니다.
단지를 걸어다니면서도 바다뷰가 보여서 탁 트이는 시야는 너무 좋았습니다.
실거주로 생각하고 들어간다면 전혀 후회는 없는 단지이고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죠.
해운대에 가보면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들은 모두 가격이 비쌌습니다.
관광객들이 놀러와서 아파트를 배경으로 항상 사진을 찍고 갈 정도죠.
바다앞 산책로가 다 정비되고 예쁘게 꾸며지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출퇴근의 구애를 받지 않은 분들이면 송도가 특히 더 잘 맞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영상편집이라든지 집에서 재택근무가 가능한 분들은 매매가가 많이 떨어졌을때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단지에 초등학교 중학교 다 있고 근처엔 코스트코 송도점에 송도달빛축제공원역도 있습니다.
2020년에 완공된 신축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도시 자체가 바이오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판교와 유사하게 발전된 가능성이 높고 많은 연예인들이 사는 동네로도 유명합니다.
연예인들이 사는 이유는 역시나 교육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국제학교에 학원가에 교육으로도 몰리는 중이니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교통이 최대의 단점이긴 하지만 GTX-B노선이 완공되기만 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는 28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버스나 지하철과 대비해서 최대 1시간 가까이 단축이 된다고 하니 투자목적으로도 괜찮은 지역이라 생각합니다.
새벽에 잠도 안 오고 그냥 이것저것 아는 내용들을 좀 적어봤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