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무료체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와우 멤버십에 가입해봤습니다.
가입하고나서 처음에는 로켓프레시 상품을 구매할때 5천원 쿠폰을 줬고 일주일쯤 뒤에 또 5천원 쿠폰을 주더군요.
그래서 써보니 다음날 새벽인가에 현관문 앞에 음식을 두고가고 마켓컬리만큼 편했습니다.
심지어 보냉가방까지 두고서 그 안에 음식을 두고가니까 컬리보다 더 나은 느낌?
근데 써보셔서 알겠지만 마켓컬리는 제품들이 다 비싸서 신기함에 초반에만 썼지 요즘은 거의 안 씁니다.
쿠팡도 처음에 신기해서 신선식품들 이것저것 시켜봤지 지금은 또 안 시키게 되네요.
그냥 내일 마트가서 사오면 되니까 굳이 신선식품을 막 시킬 이유도 없고 참 애매했습니다.
맨날 쇼파에 누워서 쇼핑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잘 안 쓰게되니 이걸 계속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결국 남은 기간까지만 쓰고 그냥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은근히 이렇게 나가는 돈이 좀 아깝네요.
술 마실때는 돈 펑펑 쓰면서 이런 멤버십에는 더 고민하는 게 웃기긴 합니다.
음식점에서 맥주 2병 안 사마시면 되는 돈인데 말이죠.
쿠팡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는데 이것도 초반에만 좀 보다가 지금은 또 안 봅니다.
SNL도 잘 안 보게되고 그러네요.
앞으로 일주일 남았다고 뜨는데 중간에 해지해도 남은 기간동안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 그냥 해지해버리려고 합니다.
저는 지마켓에 스마일클럽 회원에 가입해있어서 쇼핑을 볼때는 대부분 지마켓을 이용합니다.
거기가 할인쿠폰 적용하면 가격도 제일 저렴한 것들이 많고 배달음식도 2천원 할인이 되고 그래서 자주 쓰고있는 중입니다.
카드 포인트 적립도 스마일캐시로 주니까 거의 충성고객이 되는 느낌입니다.
지마켓으로 홈플러스나 이마트, 롯데마트까지 다 주문이 가능하니 굳이 또 다른 걸 쓸 이유가 없네요.
만약에 제가 제주도에 살았으면 아마 쿠팡을 썼을 겁니다.
무료배송이 엄청 큰 혜택이라서요.
혹시 또 모르죠. 나중에 오지로 이사를 가게되면 멤버십에 가입할 지도요.
올해 이사를 가야하긴 하는데 아직 어디로 갈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최대한 서울 가까이 가고 싶었으나 부동산이 너무 들쑥날쑥이라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번에는 좀 멀리 가볼까 싶기도 합니다.
부산이나 목포, 강릉처럼 진짜로 멀리 떨어져있는 동네에 가서 한번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마당이 딸린 작은 전원주택에 월세로 좀 살아보고 싶고 안 되면 뭐 아파트 전세 저렴한 곳으로 가도 되구요.
매일매일 검색해보고 있긴 한데 아직도 결론이 안 났습니다;
제주도는 아직 좀 아닌 것 같고 섬은 한 10년쯤 뒤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동네를 먼저 정해야 부동산에 찾아가서 좀 물어보고 매물도 직접 확인하고 할텐데 마음이 정해지지가 않네요.
확인하는 건 네이버랑 유튜브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직접 검색해서 보기도 하고 카페에 가입해서 매물 올라온 걸 매일매일 확인합니다.
유튜브에는 부동산채널에서 전원주택이나 아파트를 매일 올려주기 때문에 그런걸로 일단 지역이 어딘지부터 보고 그 다음에 가격 체크하고 마지막으로 집 상태를 봅니다.
이 동네는 대충 이 가격에 월세나 전세를 거주할 수 있구나 확인하고서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으면 와이프한테 보여주는 수순입니다.
제가 마음에 들어서 보여주면 와이프도 거의 좋아하는 편인데 올해는 좀 괜찮은 곳으로 이사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