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작성할때 간인 날인 무슨 의미인지

오늘은 계약서 작성할때 간인 날인 두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월세나 전세계약서를 작성할때 2장의 똑같은 계약서를 써서 집주인이 한 장을 가져가고 나머지 한 장은 세입자가 가져갑니다.

각자 서명을 하고 도장을 찍는 란이 있는데 거기에 도장을 찍는 게 바로 날인입니다.

요즘은 그냥 서명으로 대체를 하기도 하는데 어쨌거나 날인이라고 한다면 도장 찍는 걸 말하고 도장이 없으면 서명하는 걸 말하기도 합니다.

계약서는 딱 1장이기도 하지만 여러장을 적기도 하는데 어쨌거나 2장의 똑같은 계약서를 써서 집주인과 세입자가 서로 1장씩 나눠갖게 되기 때문에 이 2장이 똑같은 계약서인지 확인하려면 뭔가 표시를 해놔야합니다.

내 서명이나 도장이 찍힌 계약서 부분은 그대로 놔두고 중간에 서명이나 도장이 없는 부분에 뭔가 새로운 조항을 더 넣어서 우기면 난감해지기 때문에 계약서를 쓸때는 2장의 계약서를 붙여놓고 거기에 도장이나 서명을 작성합니다.

계약서를 서로 붙여놓고 거기에 내 도장이나 서명을 해놓으면 중간에 이상한 계약서를 추가로 더 끼워넣는 행위는 할 수 없죠.

내 계약서와 상대방의 계약서를 다시 붙여봤을때 내가 도장이나 서명을 한 부분이 없으면 그건 가짜 계약서라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 계약서를 작성할땐 각 계약서의 끝부분을 서로 맞춰놓고 도장이나 서명을 하고 한장 한장 넘기면서 앞뒤장에도 역시나 도장을 찍거나 서명을 합니다.

다음 페이지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함인데 그렇게 다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대충 제일 앞 부분에 도장이나 서명만 찍고 끝내는 경우도 있죠.

어쨌거나 계약서 작성시 간인 날인 찍는 건 기본이구나 알아두시면 됩니다.

계약서 작성시 주의사항

회사에 입사했을때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데 대부분 잘 봐도 모르는 내용들이 많지만 그냥 안 보고 서명하긴 좀 그렇고 너무 꼼꼼히 읽으면 속물인 것처럼 보여서 어느 정도는 읽는 시늉을 하다가 서명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대충 읽더라도 위약금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 부분은 꼼꼼하게 잘 읽어야합니다.

나에게 책임을 물리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조항이 있다면 법정싸움으로 가서 이를 무효화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위약금에 대해 잘 읽어본다면 추후 생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위약금은 없는지 잘 살펴보시고 수습기간이 있다면 수습기간 동안 정상적인 임금을 지급하는지도 확인해봐야합니다.

4대보험에 가입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기본이며 내 급여에서 3.3%를 원천징수한다는 식의 문장이 있다면 이는 나를 별개의 사업자로 해서 사업소득 처리를 한다는 것이니 4대보험에도 안 들어준다는 의미와 똑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수습기간이라고 해도 최저임금법은 준수해야하니 터무니없이 낮은 급여를 주는 것은 불법입니다.

모르는 내용이 많더라도 보면서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꼭 물어보시고 확인이 끝난 이후에만 서명을 하셔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