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딸기가득 부산우유 2개를 1천원에 팔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수입산 소고기 사면서 다른 것들도 이것저것 고르고 있는데 딸기우유 200ML짜리를 1+1으로 1천원에 파는 게 보여서 그냥 샀습니다.
딸기우유나 바나나우유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그런 소소한 사치품이라 할 수 있는데 2개에 1천원이면 무조건 사야죠.
마트에 가면 딸기우유나 바나나우유가 너무 비싸서 잘 안 마셨었는데 개당 500원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 가시는 분들이나 앱으로 주문하시는 분들 있으면 홈플러스 딸기가득 부산우유 1+1 행사 하는지 확인해보시고 한 번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집에 와서 한 번 마셔봤는데 일반 딸기우유랑 맛은 똑같았습니다.
서울우유 딸기맛이랑 다른 게 없더군요.
딸기가득 말고 바나나가득이나 초코가득도 1+1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에 맞는 걸로 드시면 됩니다.
간식으로 2개 샀는데 하루에 1개씩 마시니 이틀만에 금방 없어져버려서 다음에는 좀 넉넉하게 사놓고 마시려고 합니다.
소고기 주문할때 같이 주문해도 되고 홈플러스에서 따로 식재료 구매할때 주문해도 되는데 오늘 보니까 네이버 멤버십으로 3천원짜리 쿠폰이 들어와서 이번주에는 이걸로 이것저것 주문해볼까 합니다.
홈플러스는 소고기 말고 이춘삼이나 보먹돼나 냉동새우 등등 은근 가성비 좋은 식재료들이 많아서 할인할때 사면 집에 쟁여놓고 먹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호주산 소불고기를 1팩 샀는데 이게 양도 꽤 많고 맛있어서 괜찮더군요.
어제도 구워먹었는데 내일도 점심에 구워먹을 생각입니다.
소고기를 사면 보통 스테이크용으로 주문해서 구워먹는데 얼마 전에는 홈플러스에서 부채살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동네에 있는 노브랜드에 가서 냉동 키조개관자를 사다가 같이 구워먹은 적이 있습니다.
관자는 냉동이라 미리 물에 담가서 해동을 해놨는데 나중에 쓰려고 꺼내보니 가운데에 고름처럼 노랗게 색이 변한 부분이 있더군요.
색이 변한 관자는 다른 관자랑은 다르게 비린내가 확 풍겼고 먹으면 큰 일이 날 것 같아서 일단 빼놓은 후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찍은 사진을 이마트 고객센터에다가 보냈더니 오늘 아침 9시가 넘어서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물건을 판매했던 동네 지점 담당자가 죄송하다고 전화를 한 거였는데 지점에 다시 방문해주시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는 사과전화였습니다.
저는 이마트 측에서 직접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제품을 만드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저희 동네 노브랜드 담당자가 전화해서 사과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본사 직원이 직접 사과를 하면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할까봐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음에 근처 지나갈 일 있으면 가서 환불받고 올 생각입니다.
영수증 그대로 놔뒀었는데 내일이나 들렀다가 집으로 오면 되겠네요.
어차피 가는 김에 노브랜드에서 사와야 할 것도 몇가지 있으니 카톡으로 적어놨다가 같이 사와야겠습니다.
올리브유도 사와야하는데 너무 가격이 올라서 이따가 알리에 들어가서 가격 좀 비교해보고 차이가 심하면 올리브유는 온라인으로 주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