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 당근마켓에서 사장님 번영회 지원금 5천원을 받았습니다.
당근마켓 앱에서 광고하는데 쓸 수 있는 무상 캐시인데 전에도 받았다가 딱히 홍보할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소멸시킨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냥 소멸시킬까 하다가 어차피 그냥 놔두면 없어지는 돈 블로그라도 광고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링크를 하나 걸었습니다.
당근 매물을 살펴보면 중간중간 광고가 나오는데 그 포지션으로 제 블로그도 광고를 연결해봤습니다.
지금은 심사가 진행중이고 심사에서 통과하면 이후 광고가 바로 라이브되는데 일단 일일 예산 5천원으로 잡고 심사를 넣은 상황입니다.
하루 5천원이면 2천명정도에게 광고가 나간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얼마나 클릭이 들어올지는 제 문구와 이미지에 달렸습니다.
2천명에게 광고가 나가더라도 이를 클릭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면 뭐 광고는 아무런 효과가 없게 되는 거고 2천명 중에 200명이라도 클릭을 한다면 5천원짜리 광고 치고는 엄청난 효과인 셈이니 일단 광고 결과를 보고서 그 다음 행보를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받은 5천원짜리 무상캐시는 유효기간이 12월 27일까지이고 광고 심사는 최대 24시간이라고 하니 내일까지만 심사에서 통과하면 내일이나 내일모레 광고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은 전국으로 잡았고 연령은35세부터 60세이상으로 잡았는데 이번 피드광고는 효율이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예전에도 광고를 하나 집행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너무 클릭율이 낮아서 효율이 꽝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때랑은 좀 다른 방식과 소재로 진행하는 거라서 나름 기대하는 바가 좀 있습니다.
5천원으로 진행했는데 방문자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면 그 다음에는 광고금액을 늘려서 하루 2~3만원씩 쓸 수도 있고 아무튼 어떤 효과가 나올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당근마켓
당근은 예전에 진짜 많이 거래할때 매너온도가 40도를 넘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후 거래를 안하니 온도가 지금은 37.4도로 많이 떨어졌던데 재거래희망률 100%에 판매물품도 거의 200개 가까이 되고 그때는 물건 올리면 바로바로 연락오곤 했었습니다.
동네에 있는 뽑기방에서 고가의 제품을 뽑아다가 되팔곤 했었는데 잘 안 팔리는 것들은 뽑기방 사장님한테 반납하고 포인트로 받고 그러다가 올해 갑자기 당근마켓 거래내역도 다 소득세로 잡힌다고 하면서부터 아예 거래를 중단해버렸습니다.
저는 뽑기방에서 현금으로 써서 그걸로 뽑은 상품을 되팔았기에 거의 또이또이인데 국세청에는 물건을 판 내역이 다 제 소득으로 잡힌다고 하니 이러다가 번 돈은 하나도 없는데 소득세만 엄청 물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 영향 때문인지 뽑기방 사장님도 어느날 갑자기 잠수를 타고 아예 뽑기방까지 다른 사람한테 넘겨버렸던데 저도 그 때문에 날린 포인트가 꽤 됩니다.
사기로 신고를 해버릴까 하다가 그동안의 정도 있고 해서 그냥 말았네요.
지금은 그냥 미니뽑기랑 인형뽑기로 셋팅이 다 바뀌었던데 그 때문인지 요즘은 아예 손님도 없고 그냥 방치되다시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당근에는 그 이후로 거의 안 들어가다가 요즘 와이프가 사고싶은 물건이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들어가봤는데 뭔가 기분이 새롭더군요.
거기에 5천원짜리 광고 쿠폰도 들어오고 이제는 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좀 활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