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하이라이트 스크래퍼 6800원에 구매

가스렌지에서 하이라이트로 바꾼지 거의 7년이 넘어갑니다.

불이 안 나와서 편하긴 한데 가끔 국물이 하이라이트에 떨어지면 검게 타서 그걸 스크래퍼로 한 번씩 긁어내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너무 힘을 줘서 그런가 하이라이트에 있는 자국들을 닦으려고 물티슈로 좀 불려놓고 스크래퍼로 긁으려다 칼날이 뚝 부러진 적이 있습니다.

한참 열심히 긁고있는데 스크래퍼 날이 부러지더군요.

지금까지 한 번도 날을 갈지 않고 그냥 사용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찾아보니 예비용 날이 하나도 없길래 쿠팡에서 인덕션 스크래퍼를 하나 샀습니다.

로켓배송으로 도착하는 제품인데 예비용 날 20개까지 다 포함해서 68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주문하자마자 바로 그날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스크래퍼는 엄청 자주 쓰는 건 아니고 보통은 하이라이트를 쓰고나면 물티슈나 키친타올로 닦는 편인데 아주 가끔씩 굳은 자국들이 안 지워지면 그때마다 스크래퍼로 긁어내면서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오랜만에 긁다가 칼날이 부러진거였고 어제 쿠팡으로 주문해서 바로 도착했길래 도착하자마자 일단 새 스크래퍼로 하이라이트를 싹 닦았습니다.

그리고 칼날이 20개나 새로 왔길래 전에 쓰던 스크래퍼에 칼날을 한 번 껴봤더니 잘 들어맞았습니다.

스크래퍼가 2개나 필요하진 않아서 전에 쓰던 스크래퍼는 화장실로 가져가서 화장실 타일에 굳어있는 자국들이나 배수구 덮개에 굳은 자국들을 긁어봤더니 아주 깨끗하게 긁혀서 그건 화장실 전용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묵은 때를 긁어내는데는 스크래퍼가 진짜 좋긴 좋더군요.

하이라이트나 인덕션이나 어차피 스크래퍼는 같은 걸로 사용해도 무방하니 칼날이 부러졌거나 무뎌졌거나 혹시라도 잃어버렸다면 인터넷으로 하나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크래퍼없이 그냥 베이킹소다 뿌려놓고 매직블럭으로 닦아내는 분들도 있던데 이것저것 해보고 본인에게 잘 맞는 방식을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씩 칼날로 긁어내는 게 뭔가 더 깨끗해지는 느낌이어서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쿠팡으로 뭔가 이것저것 많이 주문하고는 있는데 막 비싼 건 하나도 없고 저렴한 거 위주로만 시켜서 금전적인 부담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래도 이번달에는 소비쿠폰이 15만원 들어온 게 있어서 그걸로 동네에서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한 번 써보려고 했더니 여기 매출이 상당한지 소비쿠폰은 쓸 수 없다고 하더군요.

식자재마트 내에 있는 정육점에서는 쓸 수 있는데 마트에서는 안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어제는 그냥 일반 카드로 결제하고 왔습니다.

소비쿠폰이 있을때는 나름 든든했었는데 이거 다 쓰고나면 너무 아쉬울 것 같고 다른 지원금 주는 거 또 없나 많이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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