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안쪽 찌든때 검은 부분 지우는 방법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아파트에 처음 이사를 올때 입주청소를 따로 부르지 않고 저랑 와이프랑 둘이 하루 날을 잡고 와서 청소를 먼저 했었습니다.
수돗물 잠깐 쓰는 거야 뭐 미리 입주청소를 할거라 허락을 받고 들어왔기 때문에 따로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이사오기 전에 하루만 와서 청소를 하고 가겠다고 허락을 받았고 둘이 다이소에서 걸레나 청소기 같은 것들을 챙겨와서 6시간정도 청소를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간단하게 걸레질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더군요.
여기저기 먼지가 많아서 그거 닦아내고 화장실 거울도 닦고 변기도 닦고 바닥도 닦고 다음에 물걸레청소 싹 하고 했더니만 점심먹고 청소를 시작했는데 청소가 끝나니까 저녁 8시가 다 되어 있었습니다.
청소를 끝내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은 다음에 집으로 돌아와서 이후 이사하는 날에 짐을 다 옮기고 그렇게 여기서 살게 되었는데 살다보니까 변기 안쪽에 검은색으로 찌든때가 굳어있는 것을 나중에서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다이소에서 변기 청소솔을 사다가 닦으면 되겠지 하고 사와서 닦아봤는데 아주 굳어버렸는지 아무리 닦아도 안 닦이더군요.
유튜브에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다 찾아봤는데 소변이 굳은 자국은 요석제거제를 사용하라고 했고 찌든때는 유한락스를 물티슈에 적셔서 20~30분 굳은 자국에 붙여놨다가 이후 청소솔로 닦으면 금방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살기 전에 어떤 사람들이 살았는진 모르겠지만 변기 안쪽에 검은색으로 찌든때가 너무 더덕더덕 붙어있어서 이걸 제거하려고 이런저런 방법들을 다 써봤고 그 중에서 제일 효과가 괜찮았던 건 물티슈를 유한락스에 절여서 그걸 딱 붙였다가 나중에 청소솔로 닦아내는 방법이었습니다.
다른 방법은 거의 효과가 없었는데 물티슈를 락스에 절여서 붙여놓으니까 꽤 자국들이 많이 없어지더군요.
집에 마른 물티슈들이 많이 있어서 비닐장갑을 껴고 락스에 물티슈를 절여서 변기 안쪽에 붙여놨다가 나중에 청소솔로 닦아냈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확실히 자국들이 많이 지워졌었습니다.
그리고 또 효과를 봤던 직접적인 방법 한가지는 스크래퍼로 자국을 직접 긁어내는 것인데 칼날로 딱 달라붙어있는 검은때를 긁어내니 슥슥 잘 떨어졌습니다.
대신 곡선으로 되어있어서 스크래퍼가 너무 넓으면 안 되고 좀 면적이 좁은 걸로 긁어내야 긁기 편할 겁니다.
스크래퍼로 시간이 날때마다 한 번씩 긁어내고 나머지 좀 남아있는 것들을 마무리로 유한락스에 물티슈를 적셔서 그걸 붙여놨다가 나중에 청소솔로 잘 닦아주니까 아주 깨끗하게 바뀌었습니다.
변기 안쪽 찌든때 검은 부분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스크래퍼나 유한락스와 물티슈 조합으로 때를 지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