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토요일 택배 배송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보죠.
배송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택배는 잘 도착하지만 가끔 문제가 생기면 날짜가 밀리기도 합니다.
물론, 오전에 오늘 배송이 된다고 문자가 오면 그 날에 도착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내가 엄청 기다리는 택배가 오늘 도착해야 하는데 오전에 문자가 오지 않을때입니다.
무조건 오늘 받아야하는데 안 오면 진짜 답답하죠.
저도 지인들이 놀러오기로 해서 날짜 맞춰 너무 미리 오지 않도록 홍가리비를 엄청 많이 시킨 적이 있습니다.
토요일날 지인들이 온다고 하길래 금요일쯤 받을 수 있게 시켰는데 하필이면 업체측에서 발송을 늦게 하는 바람에 금요일날 도착하지 못했었습니다.
주말 건너뛰고 월요일에 오면 둘이서 6kg을 어떻게 다 먹어야하나 그것도 문제고 참 난감했었습니다.
3kg씩 찜기에 찌려고 찜통까지 다 씻어놨는데 홍가리비가 안 와서 엄청 걱정했었는데 토요일날 오전까지도 문자가 없다가 점심에 다행히 오늘 도착예정이라는 문자가 오더군요.
급했는지 12시쯤 문자가 오고 1시쯤에 바로 도착했는데 그 덕분에 지인들이랑 맛있게 술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석화도 팔길래 그것도 같이 쪄먹고 회랑 고기랑 배달로 족발까지 시켜서 푸짐하게 잘 먹었네요.
집에 있는 다른 안주거리도 만들고 엄청 퍼마시다가 다음날 점심에 해장으로 짬뽕이랑 냉면 각각 시켜먹고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도 배송이 오나 그게 가장 걱정거리였는데 다행히도 택배는 토요일에도 배송을 한다고 합니다.
대신 택배를 발송하는 건 안 되고 배송을 받는 것만 된다고 하네요.
일요일은 당연히 택배기사님들도 쉬는날이고 공휴일도 마찬가지로 배송은 받을 수 없습니다.
토요일만 배송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겨울철 음식 주의
여름에는 음식이 상해서 문제지만 겨울철에는 음식이 얼어서 문제입니다.
전에 제가 마켓컬리에서 가리비를 주문한 적이 있었는데 새벽에 도착한 걸 늦은 아침에 받았더니 가리비가 다 얼어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스박스에 포장을 해 준 것이 아니라 일반 박스에 포장을 해서 넣어줬던 겁니다.
그때가 갑작스런 한파가 닥쳤던 초겨울이었는데 새벽에 받으면 바로 냉장고에 넣으려고 4시까지 기다리다가 안 오길래 그냥 잤더니 7시인가 그때 놓고 갔더군요.
11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현관문을 열어봤더니 일반 박스에 가리비가 들어있었고 꺼내보니까 다 얼어서 해감을 하려고 물에 넣었더만 살이 다 흘러내렸습니다.
결국은 마켓컬리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환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같은 추위면 알아서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을 해주겠지만 초겨울에는 날씨를 생각하지 않고 일반 박스에 음식을 넣어서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받아서 실내로 들여와야지 안 그러면 꽁꽁 얼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그런적은 처음이어서 이건 뭔가 한참 생각했는데 다행히 고객센터에서 환불을 해주셔서 고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음식이 얼어도 괜찮은 제품은 일반박스에 보내도 됩니다.
냉동제품은 당연히 상관없지만 냉장으로 보관해야 하는 제품은 주의를 해야하죠.
잡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CJ대한통운 토요일 택배 문자 오는 거 잘 받으시고 저는 현관문 앞에 보냉박스나 뭔가 하나를 둘까 생각중입니다.
옆집은 따로 물건을 받는 보냉박스 큰 게 있어서 거기에 넣고가는 것 같던데 저도 하나 두려고 합니다.
음식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게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