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오는 날에 맞춰서 해산물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었습니다.
날짜 계산해서 주문하긴 했는데 만약에 오늘 안 오면 내일이 일요일이니 다음주 월요일로 넘어가서 더 걱정이 컸습니다.
해산물이다보니 날짜가 지나면 그만큼 신선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막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오늘 오전에 배송예정이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급하게 손님이 오게 되서 토요일날 받을 수 있도록 한번 구매해봤는데 다행히도 오늘 온다고 하네요.
롯데택배 토요일 배송 기다리시는 분들은 토요일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착하기 전에 미리 문자를 보내니까 만약에 문자가 오면 오늘 오는거고 안 오면 다음주 월요일로 미뤄지는구나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택배사는 토요일까지는 배송을 해주지만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휴무라 배송업무를 하지 않습니다.
산간도서지역이나 외진 곳에 있다면 딜레이가 될 수 있지만 보통은 토요일에도 배송을 해준다고 합니다.
내일이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지인이 놀러와 하루 자고 간다길래 어제 부랴부랴 집 청소하고 마트가서 고기도 사오고 이것저것 준비를 좀 했습니다.
해산물은 인터넷으로 전에 미리 시켜놨으니 그것만 믿고 있는 중이고 그래도 부족하면 뭐 배달음식이라도 추가로 시킬 생각입니다.
놀러오는 친구는 술을 거의 못 마시기 때문에 이슬톡톡 2캔만 사왔고 제가 마실 와인이랑 연태고량주만 사왔습니다.
연태고량주는 진로토닉홍차랑 같이 섞어서 마시려고 사왔고 와인은 마트에 4990원짜리 레드랑 5990원짜리 화이트가 있길래 하나씩 사왔습니다.
요즘은 저녁에 맥주마시면 너무 속이 더부룩하고 소주는 다음날 힘드니 와인 적당하게 2~3잔씩 마시면 잠도 잘 오고 취기도 오르고 너무 좋아서 싸구려로 한두병씩 사다가 먹고 있습니다.
고량주는 섞어먹으면 맛있다고 하길래 사오긴 했는데 이건 뚜껑을 열면 어떻게 닫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한병을 다 먹기는 부담스러운디;;
아무튼 좀 전까지도 휴지통 싹 비우고 변기도 닦고 다 했는데 차가 막혀서 좀 늦어진다고 하니 좀 더 청소하면서 기다려야겠습니다.
택배는 오후 3~5시정도 사이에 온다고 문자가 왔으니 기다렸다가 오면 바로 손질해서 요리할 준비도 해놔야겠습니다.
토닉워터홍차는 편의점에서 팔길래 어제 3개 사왔는데 맛이 어떨라나 모르겠습니다.
오늘 점심은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컵라면으로 해결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토닉워터홍차 살까 같이 사 온 신제품을 먹어봤습니다.
삼양 쿠티크에센셜짜장 이라는 제품인데 원래 1개당 2800원짜리를 3개 묶어서 4000원에 판다길래 냉큼 사왔습니다.
50% 넘게 할인한 가격이더군요.
원래 이렇게 비싸게 파는 컵라면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지만 마침 집에 컵라면도 다 떨어졌고 편의점에서 부랴부랴 후기를 찾아보니 맛있다는 글이 제일 처음 나오길래 믿고 구매해봤습니다.
점심에 그걸 하나 꺼내서 먹는데 일단 만드는 법은 후레이크 넣고 뜨거운 물 붓고 4분30초 기다렸다가 물 다 버리고 짜장소스랑 향미유인가 그 기름이랑 같이 넣고 비벼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근데 짜장이 분말스프가 아니라 소스형태여서 더 고급진 느낌은 있었습니다.
다 비벼서 김치랑 같이 먹는데 첫맛은 불맛인가 뭐 그런 강렬한 향이 느껴졌고 꽤나 고급진 맛이 올라왔습니다.
근데 물을 싹 버리고 비볐더니 좀 뻑뻑하고 간이 세서 온수를 아주 살짝만 담아서 같이 비벼먹었고 그렇게 하니까 간이 딱 적당했습니다.
양은 무난무난했고 맛이 진짜 고급지고 괜찮았는데 원래 가격에 판다고 하면 저는 안 먹을 것 같습니다^^
근데 3개에 4천원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짜장컵라면은 짜파게티나 짜장범벅보다 더 괜찮은 제품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기존의 짜장라면 강자들을 뛰어넘는 제품을 만난 느낌입니다.
맛있으니까 편의점에서 싸게 팔면 한번 드셔보세요.
오늘의 포스팅 3줄 요약
- 롯데택배 토요일 배송 온다.
- 삼양 쿠티크에센셜짜장 비싸지만 맛있다.
- 토닉워터홍차는 GS25편의점에서 개당 135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2+1으로 할인중이어서 3개 2700원에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