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81688 국민카드 전화오는 이유

맨날 15881688 번호로 국민카드 전화가 걸려옵니다.

요즘 워낙 이상한 사건들이 많으니 아무리 카드사 대표번호라고 해도 뭔가 의심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얼마전에 엘지유플러스에서 개인정보가 고객정보가 싹 털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요즘 피싱이 점점 더 발전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보니 모든게 다 의심스럽습니다.

모르는 전화가 오면 무조건 의심이 들고 뭘 어떻게 해서 내 뒤통수를 치려고 그러나 일단 경계하는 편입니다.

어제도 갑자기 전화가 왔길래 그냥 끊으려다가 뭔 말을 하는지 그냥 들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혜택 좋은 신용카드에 대한 설명을 자기 혼자서 아주 열심히 해주길래 괜찮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전에는 리볼빙 신청하라는 전화가 많이 왔었는데 이제는 신용카드 만들라는 전화로 바뀐 모양입니다.

이거 마케팅 동의 때문에 전화가 계속 오는거라고 하던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 이후부터는 전화가 안 온다고 들었습니다.

마케팅 동의 거절하는 법을 어디서 보긴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놔뒀더니 한번씩 꼭 이렇게 전화를 하네요.

내일 수신 거절하는 거 찾아서 신청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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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전화가 줄어든 이유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 카드 사용자의 46%는 돌려막기로 버티고 있고 리볼빙 부채는 20년간 최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대출 심사도 점차 깐깐해지고 있는 상황이니 돈이 필요해도 돈을 빌릴 수 없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최근 2금융권과 대부업체는 아예 대출규모를 줄이거나 신규대출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요즘 경기가 어렵다보니 연체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중채무자의 연체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라 카드사도 카드론 한도를 대폭 줄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면 당연히 리볼빙을 쓰라고 전화를 할 여유가 없어지죠.

썼다가 연체되면 그게 다 카드사의 손해로 잡히는데 요즘처럼 연체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럴 여유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리볼빙을 쓰라는 전화가 확실히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카드사에서 정확한 통계를 알려주지 않으니 그런 상황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보는 중입니다.

제 2의 카드대란 사태 우려

카드값을 6개월 이상 장기간 연체한 규모가 전년에 비해 10%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며 제 2의 카드대란 사태가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2의 카드대란이라고 하면 모르는 분들도 많을텐데 이는 IMF 이후에 있었던 사건으로 신용이 높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카드 발급을 남발하여 결국 수백만의 신용불량자를 양산했던 사건을 말합니다.

당시 대학가에도 파라솔을 설치하고 카드를 개설하라며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아무런 신용이 없는 대학생들한테도 한도 수백만원짜리 카드를 만들어주곤 했었습니다.

그때 카드사 업계 1위였던 LG카드가 회생 불능으로 인해 신한금융그룹으로 넘어갔고 지금의 신한카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2003년처럼 카드 발급을 남발하여 문제가 된 것은 아니지만 카드사용자의 연체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어쩔 수 없는 제 2의 카드대란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당장 저도 카드론을 쓰고있고 그 외에도 대출이 꽤 많은 상황이니 연체에 대한 위험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계속 고금리가 이어지고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면 올 가을쯤에는 진짜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다보니 15881688 전화오는 걸로 얘기하다가 말이 길어졌네요.

아직 코로나도 끝나지 않았고 금리인상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연체율은 앞으로도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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