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버론 받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고령의 나이에는 시중은행을 통해 돈을 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2금융권을 넘어 대부업체까지 찾아가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노후긴급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에서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수급자이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후긴급자금대부라는 상품이며 국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노후긴급자금대부
- 자격 : 60세이상 연금수급자
- 한도 : 연간 국민연금액의 2배(최대 1,000만원)
- 용도 :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재해복구비, 배우자 장례비
- 금리 : 현재 3.4%(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 상환 : 5년 원금균등분할
노령연금이나 분할연금, 유족연금 및 장애연금 수급자까지는 신청이 가능하지만 장애4급이나 반환일시금 등 일시금 연금액을 수령한 분들은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국외거주자나 재외동포는 신청할 수 없으며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을 신청한 경우 면책 결정을 확정받기 전이라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긴급자금 신청서류
- 전월세 보증금(주택임대차계약서, 건물등기사항전부증명서, 계약금 송금내역서, 종전 계약서)
- 의료비(진료비계산서 영수증 또는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서)
- 재해복구비(피해사실확인서 또는 화재증명원)
- 배우자 장제비(사망진단서 등 사망사실증명서, 장제비 영수증)
용도를 보면 위의 4가지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단순히 생활비를 빌리기 위해서 신청하면 안 되고 각각의 용도에 맞는 신청서를 따로 작성해야 하므로 위의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서류를 제출해야지만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아무거나 신청하면 안 됩니다.
긴급노후자금 신청방법
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없고 직접 전국 국민연금공단지사에 방문하여 수급자 본인이 신청해야 합니다.
공통으로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신청서, 약정서, 개인정보의 수집 제공 동의서 등이 있으며 대출 사유별로 필요한 서류를 같이 준비해서 방문해야 합니다.
서류들은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받아보실 수 있고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1355 국민연금 콜센터로 전화하셔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국민연금 실버론 신청 관련 궁금증
신청기간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고 언제든지 필요할때 신청할 수 있지만 매년 예산을 받아서 빌려주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예산이 소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일찍 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콜센터에 연락해서 지금도 신청이 가능한지 예산이 아직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금은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통장으로 지급이 되며 신청 후 하루에서 이틀 사이에 돈이 들어가지만 최대 3일까지 걸릴 수도 있습니다.
대출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연금수령액 2년치가 한도로 정해집니다.
월 연금액을 40만원씩 받고있다면 1년치 수령액은 480만원, 2년치 수령액은 960만원이니 최대 한도는 960만원까지 나옵니다.
대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금리인데 현재는 대략 연 3.48%로 나오고 있습니다.
5년 만기 국고채권수익률에 연동이 되는 변동금리이며 1년에 4번 대출금리가 바뀌니 3개월마다 변동금리가 적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변동금리이긴 하지만 시중금리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입금이 빠르고 금리가 낮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질문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수급자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예산은 그만큼 더 빠르게 소진되기 때문입니다.
대출 상환은 대부분 연금공제방식으로 내가 받는 연금에서 차감을 하고 들어오는 걸 선호한다고 하니 대출을 신청하실 분들은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전월세 보증금을 용도로 돈을 빌리는 경우 임차개시일 전·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계약갱신이라면 갱신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각 용도별로 정해진 기간이 있으니 그걸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비는 처방일로부터 6개월 이내, 배우자 장제비는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복구비는 재해 발생일 또는 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