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인 버티컬 마우스 휠이 고장났습니다

사용중인 버티컬 마우스 휠이 고장나서 새로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것은 리줌 M1이라는 제품으로 유선이었고 2021년 6월에 구매했었습니다.

저렴하게 사서 잘 쓰고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휠이 망가졌습니다.

휠을 돌리면 토독토독하고 걸리는 느낌이 있어야하는데 어제 갑자기 휠을 돌려도 걸리는 느낌없이 그냥 헛도는 느낌이 들면서 고장나버렸습니다.

다른 기능은 다 되는데 휠 돌리는 것만 안 되니 답답하더군요.

화면을 내릴때마다 옆에 스크롤바를 직접 옮겨야하고 답답해서 바로 토요일까지 배송이 되는 제품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저렴한 것들 중에서 너무 투박하지 않은 가벼운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그립감이 괜찮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사용하다가 별로면 그냥 전에 쓰던 리줌 M1으로 다시 구매할 생각입니다.

무선을 많이 쓰던데?

지마켓이나 쿠팡에서 버티컬 마우스 검색을 해보면 유선보다는 대부분 무선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만큼 무선을 많이 사용한다는 의미인데 저도 예전에 2021년도에 무선마우스를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봤었습니다.

줄이 없으면 편할 것 같아서 앤커(ANKER)A7852라는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버퍼가 걸리더군요.

저는 본체를 제 왼쪽 아래에 내려놓고 사용하는데 마우스는 오른쪽 위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서 그런건가 아무튼 끊기는 현상이 자주 생겨서 결국은 유선으로 다시 바꿨습니다.

계속 끊기니까 화딱지가 나서 일을 못 하겠더라구요.

그 이후로 무선은 끊긴다는 선입견이 생겨서 아직까지 유선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선을 쓰다보면 한번씩 선이 너무 아래로 내려가서 위로 싹 땡겨놓고 다시 사용하는 편인데 끊기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렇게 짧아진 줄을 한번씩 땡겨가면서 쓰는 게 그나마 덜 짜증납니다.

중요한 작업중인데 계속 끊기면 그게 훨씬 짜증납니다.

기계식 키보드

마우스는 버티컬을 쓰고 있고 대략 2년정도마다 한번씩 바꾸는 편인데 기계식 키보드는 산지 꽤 오래됐음에도 아직까지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딱히 고장도 안 나고 쓰는데 문제도 없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가끔씩 타자가 이상하게 찍히는 경우가 한번씩 생기고 있습니다.

이게 내가 나이들어서 손가락이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키보드가 오래되서 그런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손이 덜 풀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이락스라는 키보드인데 기계식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보다 훨씬 무게감이 있습니다.

처음에 받아보고 꽤 무겁다고 느꼈는데 타자를 칠때 기존의 키보드와는 다른 타격감(?)이 있어서 지금까지도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중입니다.

언제 구매를 했는지 몰라서 예전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2013년도에 구매를 한 제품이더군요.

10년이나 쓴 제품인 셈인데 아직까지 고장 한번 없이 진짜 잘 사용했습니다.

갈축으로 구매했었고 가격은 대략 7만원정도 했었는데 만약에 고장난다면 다른 제품 살펴 볼 필요없이 똑같은 제품으로 쓰려고 생각중입니다.

같은 제품이 없으면 뭐 같은 브랜드의 새로 나온 비슷한 모델로라도 구매해야겠습니다.

저는 항상 같은 루틴을 반복해오고 있고 그 중에 하나라도 틀어지면 엄청난 짜증이 밀려오는 스타일입니다.

고작 마우스 휠 하나 고장이 난 것 뿐인데 어제는 엄청나게 짜증이 났었고 오늘은 어제보다는 그래도 덜 하지만 아직 짜증이 계속 풀리지 않은 상황입니다.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고 일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막 그러네요ㅋㅋ

내일 도착하면 바로 써보고 후기 올릴텐데 혹시라도 그립감이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 해야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