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46이 되면 기란던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렙업에 열중해봤습니다.
본던 6층에서 열심히 사냥을 하면서 돈도 벌고 렙업도 하다가 드디어 오늘 레벨 46을 찍자마자 바로 기란던전 1층부터 올라가봤습니다.
1층은 산적들이 나오는 곳으로 산적들을 때리다보면 파우스트 악령으로 변신을 하는데 가끔 파우스트로 변신을 하는 녀석들은 맷집이 쎄서 좀 오래 때려야합니다.
기던 1층에는 인형상자가 나오고 그걸 까면 깃털이나 1차 인형을 주는데 상자 2개를 먹어서 까보니 하나는 깃털 20개가 나왔고 다른 하나는 목각인형이 나왔습니다.
목각인형은 AC -1, MP 50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인형인데 아무 인형도 없는 상황이라 이것도 감지덕지하고 쓰고 있습니다.
인형은 리니지 설명에 있는 옵션이랑은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직접 먹고 옵션을 확인해보던지 아니면 다른 혈맹원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아직 혈맹에 가입하지 않아서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고 난해하더군요.
기던 1층은 몹들이 아프고 파우스트 악령으로 변신할 경우 맷집이 쎄기 때문에 오래 사냥하기가 좀 힘든 사냥터였습니다.
반면에 법사들은 파우스트 악령을 턴으로 잡아버리니 광역마법 난사 후 파우스트는 턴으로 잡고 하는 식으로 굉장히 수월하게 사냥을 하는 걸 봤습니다.
기던 1층은 법사용 사냥터구나라는 걸 느꼈고 이후 마을로 내려와서 이번에는 기란던전 2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기던 2층은 엘모어 시리즈가 나오는 사냥터였는데 기사는 레이피어로 사냥을 하니 잡는 속도도 빠르고 크게 아프지 않아서 사냥하기 너무 수월했습니다.
1층은 말갱이를 들고 가도 빡센데 2층은 주홍이로도 사냥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2층은 목걸이가 나오는 사냥터였고 잠시 올라갔다가 기던 사냥시간이 종료되서 바로 마을로 자동 귀환이 되었는데 마을에 와서 보니까 완력의 목걸이가 들어와있어서 놀랐습니다.
먹었다는 문구도 못 봤는데 이걸 언제 먹었나 싶더군요.
완력의 목걸이는 적어도 500만 아덴은 받을 수 있어서 목걸이 먹으러 기던 사냥을 가도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대신 기란던전은 하루 30분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더 들어가고 싶다면 깃털상점에서 기란감옥 시간 초기화 열쇠를 깃털 300개 주고 사야 30분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 열쇠는 하루 2번까지만 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그냥 경험해본 걸로 만족하고 내일부터는 열쇠를 사서 시간 초기화 하면서 기던 2층 사냥을 더 오래 해볼 생각입니다.
목걸이 한 10개정도 먹고 장신구 주문서로 질러서 +1까지 띄워볼 생각인데 목걸이도 금방금방 잘 나오는 것 같고 몹들도 그리 세지가 않으니 목걸이만 팔아도 다른 장비는 금방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8레벨이 되면 그때는 잊섬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일단 검은 맞췄고 나머지 장비도 맞춘 후 잊섬에 들어가서 고판이나 먹고 나올 생각입니다.
고검은 잘 안 쓰는 것 같은데 고검도 사냥용으로 괜찮은지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