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모바일카드 사용 관련해서

트래블월렛 모바일카드 사용 관련해서 몇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해외여행시에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카드로 트레블월렛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도 없고 환전 수수료도 없으니 해외에서 카드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카드입니다.

앱을 통해 외화를 카드에 미리 충전 후 그걸 해외에서 바로 결제하는 해외용 체크카드 방식이라 보면 되는데 사용하고 남은 외화는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환불시에는 매도 환율이 적용되고 특히 해외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것도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체크카드 기능이라 충전해놓은 외화가 다 소진된 경우 앱에서 원화를 외화로 다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여행이 끝나고 남은 외화는 어떻게든 써버리려고 쇼핑몰을 가거나 면세점을 들러서 싹싹 남은 외화를 쓰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이다보니 이런 카드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점점 더 여행이 쉬워지는 기분입니다.

모바일카드는 온라인결제 전용이고 실물카드는 현지에서 바로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가끔 헷갈려서 실물카드를 놓고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모바일카드는 현지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럴때는 다른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여행가실때는 실물카드 꼭 챙겨서 가시고 이제 카드를 신청해야 하는 분들은 카드가 도착할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니 미리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3일정도면 받아볼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경우 6일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카드는 그랩으로 택시를 부르거나 호텔을 예약하는 식으로만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야 모바일로 결제 많이들 하지만 해외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는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해외에 나가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호텔을 예약해서 가실텐데 은근히 날짜를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상 달력을 펼쳐놓고 날짜를 확인해가면서 예약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현장에서 난감한 상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홍콩 갔을때 지인이 호텔을 다 예약해놨다고 해서 방문했었는데 날짜가 하루 밀려서 아예 이용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홍콩에 하루 머물고 바로 발리로 떠나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당일이 아닌 내일날짜로 예약하는 바람에 아예 숙소를 새로 잡아야했던 상황이었습니다.

4명이서 각자 트렁크 한두개씩 들고 호텔에 들어갔다가 예약날짜가 아니라서 변경도 못 하고 그냥 밖으로 나와서 부랴부랴 다른 저렴한 호텔을 실시간으로 찾아서 겨우 예약을 했었습니다.

처음에 예약했던 호텔이 진짜 좋은 호텔이었는데 거기를 못 가고 그냥 날려먹었던 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길거리에서 앱으로 겨우 예약했었는데 그마저도 방이 없어서 예약하지 못 할 뻔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겨우 호텔을 예약하고 홍콩에 하루 있다가 다음날 발리로 떠났었는데 4명의 하루치 숙박비가 날라간 것도 아깝지만 스케줄도 꼬일 수 있기 때문에 숙소를 예약할때는 무조건 2~3번씩 날짜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무리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고 해도 예비카드는 꼭 있어야합니다.

총무가 있어서 내 카드를 사용할 일이 없다고 해도 가끔 무리에서 떨어져나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카드는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롬복에 갔었을때 달러만 있고 환전을 하지 않아서 중심가에 환전을 하려고 오후 3시쯤 나왔었는데 주변 은행을 다 돌아도 환전이 되는 은행이 없어서 진짜 당황스러웠었습니다.

3시가 살짝 넘었는데 은행이 다 문을 닫고있고 열려있는 은행에 들어가도 환전은 안 된다고 하고 결국은 은행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근처 환전가게를 소개받아 돈을 바꾼 적이 있었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 처할지 모르고 해외는 은행 영업시간이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예비카드는 무조건 소지하시고 적당한 금액도 환전해서 가지고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트래블월렛 모바일카드 사용 방법이나 그 외의 여러가지에 대해 적어드렸는데 다들 안전하고 좋은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